▲ 익산 삼기제일교회 후원으로 아프리카 우간다의 켈베디지역에 예배당이 건축되고 있다.

농촌 교회의 복음 열정이 아프리카에 교회를 일으켰다.

4월 9일 우간다 켈베디에는 새로운 교회당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정봉진 선교사의 복음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80여명의 성도들의 비좁은 천막교회당을 대신할 예배당 공사가 개시된 것이다.

이 값진 사역을 주도한 주인공은 55년 역사를 가진 농촌지역 교회인 익산 삼기제일교회(김명상 목사)이다. 삼기제일교회는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의 주인공 김복규 선교사의 주선으로 우간다 선교를 시작해 켈베디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왔다.

켈베디는 40여만 평에 이르는 거대한 초원지대로, 사방 15km 이내에 교회가 없는 미전도종족 거주지역으로 알려졌다. 삼기제일교회는 6월말 경 70여 평의 예배당이 완공되는 대로, 정봉진 선교사를 도와 유치원 학교 병원 등을 설립하는 데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기제일교회 온 교우들이 기도로, 물질로 후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예배당 완공에 맞춰 김명상 목사를 비롯한 여러 성도들이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여전도회의 경우에는 조만간 현지에서 우물파기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김명상 목사는 “신축 예배당이 켈베디에서 살아가는 주님의 양들에게 풍성한 말씀의 꼴을 먹이는 공간이 되기 바란다”면서 “값진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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