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수용성 높은 15세 이하 어린이 선교가 대안

매년 4월 14일은 ‘4/14윈도우의 날’이다. 흔히들 4/14윈도우라고 하면 해외선교를 생각한다. 크게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4~14세의 다음세대를 선교하자는 운동이다.

2009년 미국에서 시작한 이 운동은 이듬해인 2010년 한국에서도 ‘4/14윈도우한국연합’이라는 단체가 결성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변혁한국이 중심이 된 한국연합에는 40여 교회교육 선교단체가 연합하고 있다.

한국연합은 해마다 4월 14일을 전후에 포럼을 개최하고 다음세대 복음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2014년에는 성품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으며, 2015년에는 ‘교회학교 부흥을 말한다’ 2016년에는 ‘다음세대와 미디어’가 주제였다. 올해는 4월 10~11일 사랑의교회에서 ‘교회의 가정 세우기’란 주제로 열었다.

선교단체와 교육단체들이 4~14세 다음세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또래의 어린이가 복음수용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미국 성인 크리스천의 경우 85%가 15세 전에 주님을 영접했다는 통계가 있듯이, 4~14세 다음세대를 선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 선교는 한국교회 위기를 타개할 대안이 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나라와 사회 및 가정을 구원하는 데 귀하게 사용된 성경의 기록들이 많다. 4~14세는 세계관이 형성되는 시기여서 이때 성경적 세계관을 심어주면 평생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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