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일노회 분립이 4월 3일 진행된다.

전남제일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박신범 목사)는 3월 20일 전남제일노회 양측 대표 2명씩을 불러 회의를 열고 분립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 따라 광주중앙교회가 포함된 A측(박종일 목사 측)은 전남제일노회로, B측(이원석 목사 측)은 광주제일노회로 분립한다.

양측은 지금까지 내려온 모든 역사를 공유하며, 노회 분립 이후 쌍방간 민형사간 어떤 책임이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박종일 목사 측이 노회 명칭을 가져가는 대신, 이원석 목사 측은 노회의 자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더 많은 금액을 배분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급기금과 현재 재정 등 기존 전남제일노회의 자산 중 박종일 목사 측이 1억 1826만원을, 이원석 목사 측이 1억 2826만원을 각각 차지하게 됐다.

전남제일노회는 4월 3일 오전 11시 광주번성교회(강민수 목사)에서, 광주제일노회는 같은 날 오후 2시 창대교회(김효석 목사)에서 각각 분립예배를 열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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