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새한교회 120년사 출판기념식에서 전희문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목포 새한교회(전희문 목사)는 3월 4일 교회 120년사 출판기념식과 직원 은퇴 및 임직식을 교우들과 목포서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새한교회는 2012년 10월 24일 ‘역사세우기 프로젝트’를 첫 가동하고, 120년간의 교회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한국교회와 후손들에게 남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총신대 안인섭 이영식 박사의 집필로 <목포새한교회 120년사>가 킹덤북스를 통해 발간됐다.
이날 기념식은 전희문 목사 사회, 목포서노회 부노회장 김기주 장로 기도, 송귀옥 목사(목포영락교회) ‘감사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제하의 설교, 120년사출판위원회 서기 이행석 장로 경과보고, 박수현 목사(백년로교회) 서평, 현상도 목사(시종교회) 감사기도, 최우식 목사(예손교회) 축사, 목포서노회장 김원표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직원 8명의 은퇴식과, 장로 3명 등 직원 32명의 임직식도 함께 거행하며, 120주년을 맞은 새한교회의 조직적 기틀을 강화했다.

전희문 목사는 “양동교회 시절을 비롯한 지난 120년간 새한교회에 함께 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더욱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공동체로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새한교회는 120년사 발간을 기념해 ‘바른 신학. 바른 신앙’이라는 주제로 3월 5일부터 500/120 신앙강좌를 시작했다. 3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강좌에는 종교개혁의 정신과 의미를 오늘날의 교회현실에 비추어 다시 생각하는 메시지가 전해진다.

첫날 강의에는 총신대 안인섭 교수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목포 새한교회 120년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강의했다.

안 교수는 “목포새한교회 120년 역사과정에는 성경말씀을 수호하고 전파하기 위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교회 분열의 역사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면서 “분열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말씀을 생명과 같이 여기면서, 생동하는 예수님의 제자공동체를 일구어가는 최근의 교회사는 한국교회의 모범이자 소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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