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로총연합회·엘더아가페봉사회 수련회 열고 선교사명 다져

▲ 경북장로총연합회 수련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주제제창을 하며 지역복음화의 사명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장로총연합회 및 엘더아가페봉사회 수련회가 2월 7, 8일 양일간 경북 경주시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열렸다.

수련회에 참석한 경북지역 1700여명의 회원 부부는 경북도민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자신이 먼저 변화하고 성숙한 국민으로 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국가 및 경북발전, 남북통일, 경북지역 기관장, 경북장로총연합회와 엘더아가페봉사회 발전 등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수련회를 기획했던 운영위원장 임은하 장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경북지역의 장로님들이 자신들을 먼저 살펴보며 각성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아름다운 삶을 살아 지금의 교회적, 사회적 어려운 역경을 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수련회 취지를 설명했다.

수련회는 개회예배와 저녁예배, 새벽기도회, 5번의 특강, 건강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와 예장대신 증경총회장 전광훈 목사가 개회예배와 저녁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했으며,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가 새벽기도회에서 설교했다. 또한 전 국정원장 김승규 장로,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성민 전 국회의원,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휘 장로 등이 교회와 국가에 쓰임 받는 장로상에 대해 강의했다.

경북장로총연합회장 김종말 장로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부회장 김만영 장로 기도,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 설교,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김형국 목사·중부협의회장 정진모 목사·기독신문사장 남상훈 장로·영남지역장로회장 양원 장로 축사, 최양식 경주시장 환영사, 경주기독교연합회장 김상정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멀리 보는 시선’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선규 목사는 “멀리 보는 사람은 원칙을 지키고 용기를 잃지 않으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간다”면서 “교회와 미래의 어려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시대에 희망을 주는 신실한 주님의 종으로 서자”고 권면했다.

수련회 마지막 순서로 가진 정기총회에서 예장합동 소속 윤선율 장로(대흥교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기타 실무임원진들은 운영위원장 임은하 장로와 신임회장 윤선율 장로에게 맡겨 선정키로 했다. 윤선율 신임회장은 “각 지역의 장로회를 활성화시켜 300만 경북도민을 복음화하기 위한 전도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북지역 장로들의 친목과 복음사업에 기여할 목적으로 21년 전에 창립한 경북장로총연합회는 해마다 수련회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며 단합을 다져왔다. 2년 전인 2015년 5월에 건전한 도민상 정립,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 등의 사업으로 경북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비영리민간단체인 엘더아가페봉사회(대표:임은하 장로)를 탄생시키는 모체가 되었다.

엘더아가페봉사회는 전국 최대 규모인 2100명을 회원으로 경상북도에 정식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으며,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2015년 7월 독도를 방문해 성명서 발표와 경찰 위로행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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