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음악재단 ‘음악과 신앙의 성지순례단’ 모집

▲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음악과 신앙의 성지순례단’이 작년에 방문한 보름스 루터기념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이 ‘음악과 신앙의 성지순례단’을 모집한다. 음악과 신앙의 성지순례는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삶을 통해 기독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고, 루터의 개혁신앙 정신을 삶으로 실천한 바흐의 음악을 직접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성경 속의 도시를 찾아가는 일반적인 성지순례나, 음악의 도시를 찾아가는 여행과는 차별화 된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다.

2016년 첫 순례여행에 이어,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올해 순례는 6월 5일부터 20일까지 14박 16일 동안 진행한다.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비텐베르크를 포함하여 루터의 숨결이 살아있는 종교개혁의 의미 있는 도시들과, 바흐가 27년간 봉직했던 라이프치히 등 을 여행한다.

또 순례기간 동안 라이프치히에서 진행되는 2017 라이프치히 바흐페스티벌 공연 중 존 엘리엇 가디너,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몬테베르디 합창단, 토마스 합창단 등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메인 공연을 관람해 더욱 풍성한 순례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흐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음악축제로, 1904년에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매년 이어지고 있다. 바흐가 활동한 교회들과 바흐의 기념비가 있는 광장을 중심으로 라히프치히 전역에서 펼쳐진다.

1월 31일까지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순례경비는 550만원(공연관람비 50만원 포함, 항공료 제외)이다.(문의:02-579-7294~5, www.seoulmot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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