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셀교회의 진수를 배우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해보자.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국셀교회 콘퍼런스가 2017년 1월 16~18일 경기도 수원 예수마을셀교회(박영 목사)에서 열린다.

한국셀교회 콘퍼런스에서는 14년간 오직 셀교회만 바라보고 한국 목회현장에 정착시킨 예수마을셀교회의 노하우와, 실제적 시연을 통한 구체적인 적용점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특별 강사로 나서, 셀과 제자훈련을 접목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예수마을셀교회는 교회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개척부터 셀교회를 목표로 시작한 교회다.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마흔 두 살의 나이에 신학을 시작한 박영 목사가 2003년 개척해, 현재 80여 개의 활발한 셀모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성도의 절반 이상이 청년들일 정도로 젊고 생명력 있는 셀교회의 모범이 됐다.

박영 목사는 “셀을 통해 성령의 임재와 능력이 나타나며, 리더들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예배가 살아난다. 또한 셀교회는 대그룹 예배의 하부구조가 아닌 동등한 구조로 존재하면서, 구성원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진정한 가족’으로 변화시킨다”고 그 유익을 설명했다.

이런 셀교회의 가치를 널리 전하고, 목회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 한국셀교회 콘퍼런스다. 특히 한국교회의 95%가 300명 이하의 작은 교회인 현실 속에서, 500여 명 성도들로 이뤄진 예수마을셀교회의 사례는 그동안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17 한국셀교회 콘퍼런스 역시 셀교회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거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연한 목회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셀교회 콘퍼런스는 홈페이지(jesuscell.net)에서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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