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이사회 임원회 “교단지 역할 강화”
“52년 역사·전통 계승위한 진상 규명 필요”

▲ 9일 기독신문 이사회 임원회에서 남상훈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기독신문 폐간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기독신문사(이사장:김영남 목사·사장:남상훈 장로)가 원로목사 신문보내기 사업을 전개한다.
기독신문 이사회는 9일 기독신문사에서 임원회를 열고, 한 평생 교회를 섬기다 은퇴한 전국 원로목사들에게 기독신문 보내기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기독신문 1년 구독료는 10만원으로, 기독신문사는 후원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장 남상훈 장로는 “원로목사들이 신문 발송을 부탁해오는 경우가 많다”며 “원로목사 신문보내기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원로목사들을 위로하고, 기독신문이 교단지로서의 역할을 보다 확실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임원회에서는 기독신문 폐간 사태와 관련해 기독신문 52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키로 했다. 이사회 임원들은 특히 유지재단으로부터 52년 역사를 계승할 것을 확인하는 관련 서류를 받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으며, 기독신문 정상화와 함께 사태 진상 규명이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사장 김영남 목사는 “행정소송을 하려면 유지재단에서 반드시 행정상 착오가 있었다는 확인을 해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기독신문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이사들이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임원회는 또 이사회 실행이사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서북:서문강 김학목 이성필(이상 목사) 최덕규 김영진 이이복(이상 장로) △중부·호남:김명남 서현수 김용대 강희섭(이상 목사) 박석만 진수만(이상 장로) △영남:장재덕 문찬수 서창수 정두영(이상 목사) 이순우 이시홍(이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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