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영적대각성집회 …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적극”

▲ 전북지역장로회총연합회 주최 동성애 반대집회에서 소강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전북지역장로회총연합회(회장:송병희 장로)는 11월 13일 전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에서 교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전북지역 영적대각성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교파를 초월한 전북지역 장로들과 성도 1500여 명이 참석해 한국교회를 비진리 가운데서 지켜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결의했다.

준비위원장 김남기 장로 사회로 시작된 이날 집회는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 기도, 전주시장로합창단과 군산시장로합창단의 찬양,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목회 생태계를 지켜라’ 제하의 설교,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최원탁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동성애를 허용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위험한 사태”라고 경고하고 “반기독교적 흐름에 맞서 교회를 수호하고,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동성애 합법화는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 김지연 집사가 특강을 통해 동성애 문제가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일으키는 심각한 부작용들을 설명하며, 성도들이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도록 일깨웠다. 또한 전주시장로회연합회장 이준선 장로가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익산시장로회연합회장 강순구 장로가 ‘할랄식품 조성 반대’, 군산시장로회연합회장 이강권 장로가 ‘신천지 사이비 이단 반대’를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날 총연합회 사무국장 최남규 장로가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참석자들은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차별금지법 입법 추진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로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면서 불신앙적 행태를 조속히 청산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전북도교육청에 대해서도 학생인권조례에 포함된 관련 독소조항을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송병희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지금은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 동성애합법화, 할랄식품단지 조성 등이 장차 우리의 신앙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큰 일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집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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