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 목사(서울수정교회)

▲ 김기성 목사(서울수정교회)

프로이드는 말하기를 어린 아이의 마음은 깨끗한 백지장 같고 어른의 마음은 낙서된 종이와 같다라고 말했다. 멋진 인생이란 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값진 교육을 받은 자는 값진 자기 인생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가치성도 인정한다. 생명력 있는 말씀으로 교육을 받은 자는 사명감이 남다르다.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뜨거움이 가슴에 불붙기 때문이다.

유태인의 천재교육을 보면서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유태인은 13세가 되면 성인식을 거행한다. 모세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5871절을 암송해야 성인식을 거행하게 된다. 코헨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런 교육을 받은 유태인들은 세계적 인물을 배출해 냈다. 2014년 노벨상 수상자 8명 중 5명이 유태인이다. 미국 법조인 70만명 중에 40%인 28만명이 유태인이다. 교육계는 50%가 유태인이고, 일명 갑부로 불리는 100만 장자도 유태인이 많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세상을 정복하고 움직이는 힘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총회는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는 성경적인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물적 자원 보다 인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명력 있는 말씀 교육만 제대로 시켜 놓으면 그를 통해서 세상은 바뀐다. 특별히 총회에서 발행하는 <생명의 빛> 공과를 중심해서 어린이들을 교육시키면 최상의 교육이 될 것이다. 성경을 중심으로 만든 공과이기에 효과가 100%라고 확신 한다.

가정에서도 말씀과 눈물의 기도교육이 필요하다. 가정예배로 교육하고 사랑의 기도로 교육해야 한다. 세상교육만 시켜놓으면 눈과 귀만 높아지고 인성이 부족해진다.

수천명의 군인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장관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교육으로 단단히 무장시켜 세상으로 파송하는 것이다. 직장 선교회도 다시 한 번 생명력 있는 말씀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우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세상 것은 풍요로운데 우리의 심령은 메말라 있고 피폐해 있음을 탄식하는 소리는 드물다. 다시 첫 사랑을 찾고 첫 믿음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저기에서 통곡하며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가정에서 들에서 산에서 기도소리 찬송소리가 울려 퍼져야 한다. 주의 종들이 일어나서 성령운동을 일으키는 역사가 나타나야 한다. 이는 성경교육으로 돌아가야 가능한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슬람교는 강력하게 침투해 오고 있다. 동성애자들을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병들어 가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에 올가미가 될 것이다. 신천지를 비롯하여 각 이단들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교육으로 점점 확대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러한 시대에 총회와 전국교회가 해야 할 일은 말씀교육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성경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의 불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곳곳에서 일어나야 한다. 일생동안 100만명을 결신 시켰던 무디 같은 종이 나와야 한다. 영국을 성령의 충만한 세계로 인도했던 웨슬레같은 위대한 종이 나와야 한다.

세계 어느 민족을 보나 우리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도록 준비된 나라가 없다. 우리에게 희망의 등불을 켜놓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 준비하자. 생명력 있는 말씀의 세계로 우리 함께 돌아가자. 그러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기적처럼 나타날 것이다.

생명력 있는 말씀으로 충만한 성도와 목회자, 총회와 한국교회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