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노회, 제2회 통일선교학교 개최

▲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동서울노회 통일선교학교는 복음통일을 위한 교회적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복음통일, 우리의 손으로 이루자.”

남북통일은 대한민국의 소원이자 민족의 최대 과제다. 그러나 막상 통일이 이뤄지면, 구호에 그치고 있던 사회와 교회는 혼돈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

이런 때에 동서울노회(노회장:강병두 목사)가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선교 전략을 모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서울노회 산하 선교위원회(위원장:김종학 목사)는 10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통일선교학교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통일선교학교는 동서울노회가 복음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통일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하자는 뜻에서 실시하고 있다.

동서울노회 통일선교위원회는 “한국교회가 통일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 교단의 책무는 막중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이런 점에서 동서울노회의 통일선교학교는 각 노회가 어떻게 통일을 준비하는 성도와 목회자들로 세울 것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독교통일전략연구센터(센터장:하광민 박사)와 협력해 개최한 통일선교학교는 내곡교회(박원균 목사)에서 진행됐다. 총 4주간의 강의를 진행하는 동안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통일선교 전문가들을 통해 복음통일의 중요성과 사명을 일깨웠다.

통일선교학교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올해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구분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고급반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비무장지대(DMZ) 비전트립도 병행해 분단의 현장을 체험하며 복음통일을 간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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