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임원회 … 쟁점사항 녹화자료 시청, 정확성 기해

특별위원 선정 등 후속조치는 이달 말

제101회 총회 회의록이 채택됐다. 하지만 특별위원 선정과 같은 제101회 총회 결의이행을 위한 후속 활동은 빠르면 11월 말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선규 목사)는 11월 2일 임원회실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제101회 총회 회의록을 채택했다.

▲ 총회장 김선규 목사(맨 왼쪽)를 비롯한 임원들이 제101회 총회 회의록의 정확한 채택을 위해 회의 도중 녹화물을 시청하고 있다.

회의록 채택에 앞서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지역과 정치적인 역할이 다르다 해도 개인의 입장과 생각보다 총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 임원들이 할 일임을 명심하고 회의록 채택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날 임원들은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충현교회에서 열린 제101회 총회의 회의록 결과를 세밀하게 살폈다. 모호한 결의나 쟁점에 대해서는 해당 녹화자료를 시청하는 등 정확한 회의록 채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임원회에서 21개의 특별위원회 위원 선정을 비롯한 결의사항 이행과 행정처리 등 제101회 총회가 임원회에 위임한 사항까지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간부족으로 다음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기단의 서현수·권순웅 목사, 회록서기단의 김정설·장재덕 목사, 회계 양성수 장로 등 5인에게 맡겨 특별위원회 위원 선정에 대한 초안을 잡아 차기 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

이에 따라 상비부 등 일상적인 업무가 아닌 101회 총회에서 결의된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 및 활동은 이르면 11월 말 또는 전국 노회장 및 상비부장 연석회의가 열리는 12월 5일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원회는 이날 일반 안건도 처리했다. 임원회는 총회 결의 내용을 공유하고 전국 노회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12월 5일 오전 11시 총회회관에서 전국 노회장 및 상비부장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

2017년 신년하례회는 내년 1월 3일에 갖기로 했다. 제54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일정과 장소도 일찌감치 확정했다. 내년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열린다.

한편 임원회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에 따른 혼란한 시국과 관련해 총회장 명의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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