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맞는 한국인의 소망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통한 경제사정 호전에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이 당선자가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까닭이요, 국민 또한 경제사정 악화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당선자가 만난 첫 그룹은 재계지도자들이었다. 그 자리에서 새 국가 예비정상은 각종 규제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터이니 투자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새해를 맞아 모든 시선들이 새로운 다짐과 함께 희망을 기대하며 부풀어 있다. 그것은 당연하고 또 그래야 한다. 시작부터 부정적인 생각이나 비관적인 일을 떠 올리며 한숨을 쉴 필요는 없는 것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어도 그런 기대감이나 장밋빛 소망이 없는 새해는 생명이 없는 사막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새해 벽두는 덕담을 나누고 축복을 빌어주며 흐뭇해 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세월 지나간다]는 옛 어른들 말씀이 틀리지 않나보다. 2007년 취재수첩 첫 장을 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8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이니 말이다. 2007년은 참 많은 일이 있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운동에서부터 아프간 피랍, 대통령 선거, 이단과 안티기독교, 태안 기름유출이 한국교회를 뒤흔들었다. 그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면
▲ 이경원 목사 2008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총회와 전국 교회 및 산하 각 단체가 한국과 세계속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길 소원하면서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총회와 전국교회가 상상력과 꿈을 꾸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최근 한국 사회는 선진국 진입에 성공하느냐 못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관론자들은 부정적 입장의
▲ 손인웅 목사 2008년 새해를 맞아 이 땅에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7년을 뒤로하고 모든 것을 새롭게 열어가는 새해에 한국교회가 더욱 하나 되고, 새로워져서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이 사회를 더욱 힘 있게 섬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 한 해동안 한국교회는 모든 교단과 기관, 단
▲ 맹인환 목사 중국 북송의 재상 구래공(寇萊公)의 육회명(六悔銘)이 생각난다. 그가 말한 육회명이란 첫째는 벼슬하면서 사욕을 채우다가 떨어질 때에 후회한다, 둘째는 부자가 절약하지 않다가 가난하여 질 때 후회한다, 셋째는 젊어서 학문을 멀리하고 게을리 하다가 늙어서 후회한다, 넷째는 일을 보고 배우지 않다가 필요할 때 후회한다, 다섯째는 취한 때에 함부로
1881년 11월 15일 강원도 삼척군 북평리에서 태어난 최인규(崔仁圭)는 1921년 예수를 믿고 삼척군 천곡감리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권사의 직분으로 주일학교를 맡았고 자신의 전답 1000여평을 바치면서 교회에 헌신하였다. 철저한 신앙의 소유자였던 그는 일제가 강요한 신사참배를 마땅히 거부하였다. 그는 1940년 5월 일제경찰에 체포되었다. 죄목은 불경
▲ 일러스트=강인춘 총회사기를 읽어보면 초대교회 우리들의 선배들은 〈감사하다〉는 말을 넉넉하게 사용했다. 그러기에 그 때가 평화롭고 은혜가 많았던 것 같다. 사소한 일에도 크게 감사하여 박장감사(拍掌感謝)하였다. 제1회 독 노회 시 “회장이 노회 회록 책 마련할 것을 물으시매 정익로 장로가 픔호한 책 일 권을 선사하기를 청함에 회중이 박장감사하야
▲ 최현범 목사 우리국민은 향후 5년간 나라를 통치할 지도자를 선택했다. 이 선택에는 한편으로 노무현 정권에 대한 냉엄한 심판이,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발전과 보다 잘 살고 싶다는 염원이 담겨 있다. 교회 지도자들의 생각 역시 이와 일치한다. 본 교단 목회자 장로에 대한 설문조사(12월 5일자 기독신문)에서 61.7%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다. 그 이유로 국
▲ 이규왕 목사 해아래 새것이 없다는 말처럼 새해를 맞을 때마다 저마다 포부와 각오가 크지만 막상 한 해를 보내고 나면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해마다 경험한다. 하지만 2007년 한 해는 좀 색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 색다르다는 말은 한 편으로는 지난 2007년이 그래도 과거 어느 해보다 한국 교회에 뜻 깊은 한 해였다는 흐뭇한 생각과 더불어
나라의 지도자든 어떤 단체의 지도자든 무릇 모든 조직의 지도자가 명심해야 할 원칙이 있다. 지도자는 조직의 안전과 발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도자는 먼저 그 조직의 정체성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최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정체성, 곧 헌법에 명기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기본정신이 흔들리고 있지
2007년 한해를 보내면서 우리는 정치의 소중함을 각별히 느낀다. 많은 한국인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의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 정치는 거짓과 부패로 얼룩진 것이고 군림과 탐욕의 나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그 어느 나라 백성보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 두서넛만 모여도 정치 얘기로 꽃을 피우지만 정작 정치 자체의 중요성은 잊고 있다. 한국인의 정
이변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여당의 정동영 후보 진영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BBK와 관련된 광운대 강연 동영상 폭로로 투표에서 이변이 일어나기를 간망하였다.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 캠프 역시 도덕성 의혹에 휩싸인 이명박 당선자보다 보수우익의 기치를 높이고 나온 이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 대집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12월 19일의 투표는 양 쪽
1964년 12월 28일부터 1965년 1월 10일까지 필리핀 듀마게티의 살레만대학에서 아시아기독청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때 한국대표단은 도착이 늦어 개회식에는 참석치 못했다. 대회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 성경공부와 예배, 둘째 세미나 토의, 셋째 패널(Panel) 토의였다. 성경공부는 정해진 성구를 중심으로 40여개의 분반에
“목사님! 강 집사님 시어머님께서 병상 세례를 받기 원하신다는 데 세례 받으실 수 있나요?” 우리 교회에서는 부활절과 추수 감사절 일 년에 두 차례만 세례식을 행하지만 여전도사님의 요청을 받고는 선뜻 세례를 베풀겠다고 했다. 일생을 불신으로 사시던 분께서 어느 날 갑자기 뇌경색으로 서서히 몸이 굳어져 가는데 죽음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