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동교회(김홍식 목사)는 예배의 의미가 남다르다.많은 교회들이 예배 방식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오는 세태에 흔들리지 않고 경동교회는 전통적인 방식을 묵묵히 고수해왔다.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예배방식이 널리 퍼지는 중에도 모든 공예배를 대면예배로 꿋꿋이 밀고 나갔다.뿐만 아니다. 그 규모가 크든 작든 모든 모임과 행사에서는 항상 예배가 생략되는 법이 없다.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진 후에야 다음 일을 시작하는 자세가 ‘예배의 성공이 신앙생활의 성공’이라 믿는 담임목사 뿐 아니라 온 성도들
요즘 주변에 있는 많은 담임목사들로부터 부교역자를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특별히 교육전도사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이러한 부족 현상에 대한 입체적인 원인 규명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단적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 목회자 수급을 위한 정책연구는 두 가지 차원에서 진행됐다.첫째, 총회 산하 전국교회의 현황을 분석하고자, 2023년 말 총회 전국교회 현황자료를 기준으로 현재 재직 중인 목회자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5년간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인간은 자신의 공간 확장이라는 탐욕을 갖게 됐다. 그리고 그 탐욕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싫었다. 그들은 바벨탑을 세워 노아홍수 때와 같은 심판을 면하려고 했고, 하늘에 닿아 하나님의 이름 대신 자신들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려고 했다. 땅의 공간에 대한 지배의 욕망은 하나님이 계신 하늘의 공간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진다.인간은 발전하는 기술혁명과 산업혁명을 통해 땅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이른바 스스로의 지배력으로 땅끝에 이르고자 했고, 이제 하늘 공간까지 넘보려 한다. 그것이 가상공간이다. 이는 컴퓨터로
(김마리아/세움북스)이 책은 한 여성이 7살 된 딸에게 입양 사실을 알리면서 시작한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들어갈 무렵이다. 선천적으로 몸이 아팠던 딸은 애틋한 엄마의 사랑으로 보호받았다.처음으로 엄마의 품을 떠나 세상으로 보내진 딸은 남보다 느린 동작 때문에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었다. 개구쟁이 친구의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아이는 상처를 받으면 집에 와서 어김없이 엄마에게 하소연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엄마의 마음도 속상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엄마는 딸의 눈물을 닦아주며 가슴에 안아준다. 하나님
최근 농어촌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 교회에서도 가장 구하기 힘들고 귀한 일꾼 중 하나가 바로 ‘반주자’이다. 교회 안에서 반주를 할 성도가 마땅히 없어 같은 지역 타교회까지 범위를 확장해 반주자를 구했는데도 결국 구하지 못해,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반 피아노 전공자에게 비싼 시급을 지불하고 반주자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교회 예산이 적고 교인도 많지 않은 개척교회 및 미래자립교회에서 반주자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런 반주자 없는 교회들을 돕기 위해 피아노 전공 교수가 직접 연주한 찬송가 반주와 악보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성경은 사람의 존재가 완성되는 상태를 ‘천국’으로 묘사합니다. 천국은 사람의 존재가 완성돼 영원히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사람은 불완전함이 없어지고 완전함이 충만한 상태로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천국은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C.S.루이스는 천국의 영광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현재 우리는 그 세계의 바깥, 그 문의 바깥쪽에 있습니다. 우리는 아침의 신선함과
그리스도의 역사 이뤄가는 교회와 성도들“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 4:16) 주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는 주님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하는 믿음을 갖고, 교회 공동체가 세상을 향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권세를 행사하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며 거룩함으로 승리하는 공동체입니다.(마 16:16~19) 교회는 하나 됨의 공동체입니다.교회는 하나님 부르심으로 세워진 공동체성도 한 명 한 명은
“왜 챗지피티(ChatGPT)를 목회에 사용하느냐 마느냐는 논의를 설교에만 적용해서 생각하나요? 목회 영역 중에서 가장 영적인 설교로만 판단하니까, 다른 것들은 생각하지 못하잖아요.”마상욱 목사는 요즘 한국교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사 중 한 사람이다. 작년 11월부터 강의 요청이 밀려들어 정신없이 전국을 다니고 있다. 마 목사는 25년 동안 청소년 전문 사역자로 살았다. 청소년불씨운동 대표로 사역하며 예수믿는교회를 개척해 목회하고 있다. 등 청소년 사역자로서 책도 여러 권 출판했다. 숭실대학교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150∼215), 다마스쿠스의 요한(675∼754) 등 초대교회 교부들은 많은 신학적 업적 외에 또 한 가지 기록들을 남겼다. 바로 헬라어로 쓴 찬송시다.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주류가 되었던 헬라어는 예수님 당시뿐 아니라 4세기까지 유럽의 중심 언어였다. 그러나 5세기 이후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는 라틴어가 중심이 됐고 중세 1000년이 지나는 동안 헬라어 유산들이 거의 사라져버렸다. 초대교회 교부들이 쓴 많은 헬라어 찬송시들은 오랫동안 사장됐다가, 19세기 영국의 존 메이슨 닐(John Mason Nea
(폴 트루니에/포이에마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말하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내가 무언가 놓치고 산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과 함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들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알게 모르게 그런 여운을 남긴다. 한국선교현황을 분석하고 발표하면서,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를 경제적인 차원에서 단편적으로 다루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체감하게 되었다. 노년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합적이기에 더욱 세심한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폴 트루니에의 는 이러한 세심함과 깊이가 느껴지는
(권혁정/감은사) 성경 통독의 길을 알려주는 책들은 저마다의 비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약학 박사인 저자가 읽는 이들이 쉽게 성경의 내용을 파악하도록 독특한 방법을 찾아냈다.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신약 장마다 두 글자 제목을 붙인 것이다. 마태복음을 예로 들면 1장은 탄생, 2장은 박사, 3장은 세례, 4장은 시험, 5장은 팔복이다. 장의 요점을 잘 압축한 두 글자를 찾았기에 제목만 들어도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연상된다. 저자는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을 이야기로 묶는다.“1장을
경기노회경기노회(노회장:이용재 목사)가 4월 16일 서울 정원교회에서 제202회 정기회를 열고, 남석필 장로(맑은샘광천교회)를 제109회 총회부회계 후보로 추천했다. 정기회에 참석한 265명의 노회원들은 정치부 보고 시간에 남석필 장로에 대한 총회 부회계 후보 추천 건이 상정되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남석필 장로는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믿으며 경기노회와 노회 소속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총회부회계로서 총회 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도록 노력해, 하나님이 보기시에 심히 좋았더라고 평가받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중부협의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의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목회와 사역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중부협의회(대표회장:하재호 목사)는 4월 19일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에서 29회기 교회부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부협에 소속한 30여 노회에서 150명의 목회자와 장로가 참석했다. 강사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임병선 목사(용인제일교회)가 나섰다. 세미나에 앞서 참석자들은 하재호 목사 인도, 박춘근 목사 기도, 하귀호 목사 설교, 김정설 목사 축도로 예배를 드렸다.소강석 목사는 ‘뉴트로 처치, 엑츠 리바이벌
2024 생명 주간 특별집회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현철 목사가 ‘생명 주간 선포’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2024년 생명 주간 특별저녁집회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 비전관 생명홀에서 진행됐다.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한국로잔위원회(의장:이재훈 목사)와 행동하는프로라이프(상임대표:이봉화)가 공동주최하고, 대구동신교회가 주관했다. 집회에 이어 14일 오후에는 생명주일예배가 진행됐다.생명주간 특별집회는 김현철 목사(프로
더사랑의교회(이인호 목사)와 왕성교회(길요나 목사)가 부활절을 보내며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나란히 후원금을 전달했다.경기도 수원 더사랑의교회가 설립한 (사)이음재단과 이음플랫(이사장:이인호 목사)은 부활절 생명나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430만원 전액을 4월 16일 주사랑공동체(이사장:이종락 목사) 베이비박스에 기부했다. 이음재단과 교회 관계자들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베이비박스를 찾아 2시간가량 머물며 현황을 듣고,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 전액은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