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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일학교연합회, 사상최초 비대면 전국대회

2021. 01. 21 by 정형권 기자

아무도 없는 예배당, 스크린에서는 경쾌한 찬양에 맞춰 다음세대의 율동이 뜨겁습니다.

같은 시각, 교육관에서는 찬양이 온라인을 타고 흘러나옵니다. 심사위원은 영상을 보며 실력을 평가합니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1월 15일부터 양일간 부천삼락교회(김신웅 목사)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 비대면으로 진행한 전국대회는 성경고사를 비롯해 찬양 율동 워십 암송 모든 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렀습니다.

올해 전국대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5개 노회 1347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임원들은 40일 특별금식기도회로 대회를 준비했으며, 우려와 달리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멘트1.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박인규 장로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준비하는데 많은 차질이 이었고

40여 일간 릴레이 금식기도하면서 우리가 준비해서

하나님께서 귀한 열매를 주신 걸로 믿고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전국대회는 코로나19 속에도 교회교육이 중요함을 깨닫게 했습니다. 주일학생들은 전국대회를 통해 신앙을 훈련하고 믿음을 키웠습니다.

올해 전국대회는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였습니다. 주일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한 성경고사대회는 각 가정에서 성경을 공부하고, 시험 또한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치러 교회와 가정에서 동시에 신앙훈련이 가능함을 보여줬습니다.

 

멘트2. 부천삼락교회 초등3학년 김예서

Q : 성경고사 어땠는지?

A : 어려운 것도 있었는데 쉬운 것도 있었어요.

Q : 성경고사 준비는?

A : (집에서) 하루에 100문제씩 연습문제를 풀었어요.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도 교회와 가정에서 성경으로 양육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멘트3.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성경이 교회와 우리의 삶에 근원이요 뿌리이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어린 자녀를 가르쳐야 될 줄로 확신합니다.“

 

한편 전국대회에서는 모범 어린이와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다음세대를 독려했습니다.

전국주일학교연합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다음세대를 포기할 수 없다며 전국교회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멘트4.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박인규 장로

“다음세대를 우리가 포기할 수 없고 멈출 수도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다음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교회와 가정에서

우리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적극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독신문 뉴스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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