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예배회복’ 권역별 세미나 계속
서울·서북, 호남지역서 열려 … ‘목회현장 적용’ 요구 높았다
개혁주의 예배회복을 위한 권역별 세미나가 4월 3일과 4일 한성교회(도원욱 목사)와 광주미문교회(백남선 목사)에서 연이어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총회임원회가 개혁주의 신학 전통을 확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제51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지역준비기도회도 겸해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안인섭 교수(총신신대원)가 ‘역사를 통해 나타난 개혁주의 예배의 회복’을 주제로 강의했다. 안 교수는 “개혁주의 예배는 21세기 급변하는 삶의 현장에서 실제적인 유익을 줄 수 없을 것이고, 개혁주의 신학은 훌륭하지만 실제 예배 현장과는 맞지 않다는 등의 몇 가지 오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개혁주의 예배야말로 말씀과 성령이 역사하시는 생동감 있는 예배이자, 21세기 교회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이번 세미나는 전국 4개 권역별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3일 서울·서북지역 세미나에는 3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개혁주의 예배회복을 다짐했다. 총회전도부장 김기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총회회계 최수용 장로 기도, 안인섭 교수 강의, 유광석 목사(면목중앙교회) 김인기 목사(성장교회) 축사, 총회회록서기 최우식 목사 인사, 총회부서기 권재호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또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위해 손을 들고 함께 기도했다. 맹금식 장로(장성교회)는 특별기도를 통해 “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회복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세미나는 총회 회록서기 최우식 목사 사회, 광주노회 직전노회장 김상신 목사 기도, 안인섭 교수 강의, 부총회장 백남선 목사 환영사, 총회 서기 김영남 목사 광고, 증경총회장 박갑용 목사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가오는 부활절과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교회와 사회가 새롭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는 합심기도회가 진행됐다.
특별기도를 담당한 임근석 목사(전북지역노회장협의회 회장)는 “부활하신 주님의 권능과 사랑이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나타나고,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을 살리는 커다란 역사로 이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