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교육주제 심포지엄] 김희자 교수
[2016 교육주제 심포지엄] 김희자 교수
기독교 성품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방향성 모색
  • 권남덕 기자
  • 승인 2015.11.0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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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성품교육은 점진적 성화의 삶을 도와 거룩함에 이를 수 있도록 돕고, 그리스도를 온전히 닮는 것이 목표이다. 사도 바울은 인간의 성품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에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갈 5:22~23)를 맺을 수 있다고 했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라는 표현을 통해 이것이 인간의 힘으로 맺을 수 있는 열매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신 성령에게 복종하는 자기부인이 있어야 한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성품의 실천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성품교육과정 내용의 근간을 이루어야 한다.

특히 기독교 성품교육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기존의 교육담당 기제로서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가정과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기는 그들이 속한 공동체가 갖고 있는 가치관을 내면화하는 시기이므로, 그들이 기독교적 성품으로 변화하는데 가정과 교회의 교육공동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회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고 기독교적 가치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기독교적 인성교육의 패러다임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해야 한다.

둘째, 교회교육이 주일학교 교육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세대와 세대의 단절에서 간세대(intergeneration) 교육으로 전환되어 신앙의 전승과 기독교적 가치관 전수가 세대 간에 이루어져야 한다. 교회의 가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학교교육식의 지식전달 위주, 상벌 위주의 조건반사식 교육이 유발하는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는 양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넷째, 교회와 교사에게만 교육의 장이 집중된 것에서 일차적으로 가정이 성품교육의 장으로 회복되어야 하고, 부모를 교육현장의 중요한 책임자로 인식시켜야 한다. 부모들에게 성경적인 부모됨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그들이 자녀의 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다섯째, 가정예배를 활성화하여, 자녀들이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신앙공동체로서 아름다운 가정을 계승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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