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기독교 선교 영상축제, 참가 작품 공모
전남과학대·본월드미션 주최… “기독청년 응원”

 

▲ 양회성 교수가 기독교 선교 영상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1회 기독교 선교 영상축제(Mission Video Festival)가 열린다.

전남과학대학교와 본월드미션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척박한 환경에 놓인 기독교영상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 영상선교에 재능을 보이는 청년들은 많지만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돼 있는 않은 상태. 재능을 살려 취업전선에 뛰어들어도 열정페이로 근근이 버티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영상선교의 꿈을 품고 나아가는 청년들을 격려하고, 기독교영상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1회 기독교 선교 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주제는 ‘영상으로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이다.

전남과학대 기독교영상학과 양회 성 교수(사진)는 “기독교 선교 영상축제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영상선교의 꿈을 좇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영상으로 복음을 영화롭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기독교 선교 영상축제 접수기간은 10월 16일에서 11월 13일까지이다. 고등학생부터 28세 미만의 청년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휴먼다큐멘터리 보도영상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30분 이내의 기독교와 관련된 영상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심사위원으로 <쿼바디스>의 김재환 감독 <뷰티풀 차일드>의 이성수 감독, 영화평론가 최은 교수, 이승구 감독 등이 나선다.

시상내역도 알차다. 대상 한 팀에게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우수상 한 팀과 장려상 세 팀, 입상 여섯 팀에게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연출감독상, 촬영감독상, 편집감독상 부문도 시상한다. 입상자는 12월 4일 홈페이지(www.mvf.kr)에서 발표한다.

여기에 보태 모든 입상자에게 12월 17~19일까지 진행되는 MVF 멘토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MVF 멘토캠프는 김재환 감독 등 심사위원들과 입상자들이 영상선교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 멘토와 멘티로서 관계를 유지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기독교영상의 정체성과 기독교 영상문화의 환경 등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캠프기간 중 최고의 팀을 선발해 특별상도 시상한다.

양회성 교수는 “영상축제가 멘토캠프의 바탕이 되는 셈이다. 입상자들이 영상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배움의 시간을 갖는 만큼 멘토캠프는 매우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영상축제와 멘토캠프를 통해 영상선교의 인재를 양성하고 기독교영상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과학대학교와 본월드미션은 8월 3~8일까지 인천 강화 본사랑미술관에서 제1회 해외선교사를 위한 영상 아카데미도 진행한다.(문의:061-360-5393, 010-3617-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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