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예인의 붓 꺾이지 않아야”
“기독서예인의 붓 꺾이지 않아야”
기독교서예협 전람회…서예대상 양희수 권사
  • 송상원 기자
  • 승인 2015.07.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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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기독교서예대상 수상자 양희수 권사(왼쪽)와 회장 홍덕선 장로.
 
한국기독교서예협회(회장:홍덕선 장로)가 제7회 대한민국 기독교 서예전람회 및 제7회 대한민국 기독교 서예대상, 제9회 한국기독교서예협회 회원전을 7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에서 거행했다.

일곱 번째 기독교 서예대상에는 아름 양희수 권사(명성교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3년 전 서예가의 길을 들어선 양희수 권사는 산돌 조용선 선생을 사사했으며, 단아하고 정확한 궁체가 돋보이는 작가이다. 또한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초대작가를 시작으로 심사위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희수 권사는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껏 하나님의 말씀을 화선지 위에 썼던 지난 세월을 기억하며, 남은 생애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드높이는데 정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차세대 기독서예인을 발굴하는 대한민국 기독교 서예전람회는 총 74점의 수상작을 냈다. ‘고린도전서 13장’의 장석향 작가와 ‘이사야 60장 5절’의 박현옥 작가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특선 24점, 입선 48점을 선정했다. 안타깝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조용선 운영위원장은 “하나님 앞에서 순수성을 살릴 것을 요청한다. 공모전에 출품하는 분들이 하나님 말씀과 같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작품을 쓰셔서 기쁨을 거두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기독서예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홍덕선 회장은 한국 교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종단의 지원을 받는 한국불교미술협회 등과 달리, 기독교 미술단체들은 대부분 자비량으로 사역하는 중이다.

홍덕선 장로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기독교 미술단체에 한국 교회가 작은 지원만 해준다면 보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기독서예인들이 더욱 힘차게 붓을 잡을 수 있게, 훌륭한 서예인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한국 교회의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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