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단장:박치용)이 7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9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특별히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기쁨과 평화의 노래’라는 부제가 달았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인생의 희노애락, 자연의 아름다움, 신에 대한 감사를 다룬 작품을 무대에 올려 기쁨과 평화를 메시지를 전하고,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노래할 예정이다.

1부의 서막은 기쁨을 표현한 모테트와 성가가 열고, 영국이 자랑하는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헨리 퍼셀이 메리여왕의 생일을 위해 만든 송가 ‘Come ye sons of art’를 연주한다. 영국의 국민주의 작곡가 랄프 본 월리암스의 ‘Three Shakespeare songs’이 2부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널리 사랑받아온 영국의 목가적인 노래와 민요를 합창한다. 연주회의 대미는 신앙의 기쁨과 삶의 애환을 노래한 전통 흑인영가로 장식한다.

서울모테트합창단 단장 박치용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오은경, 카운터테너 이희상, 바리톤 성승욱과 알테무지크서울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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