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향한 북한 현실과 교회 역할
통일 향한 북한 현실과 교회 역할
[제52회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셋째 날 오전 주강의⑤
  • 기독신문
  • 승인 2015.05.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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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어 영적 전쟁서 승리
평화공동체 건설 앞장서자

▲ 이철휘 장로(전 육군대장·새에덴교회)

남북통일은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남과 북의 이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북한은 한반도 전체를 주체사상으로 물들게 하고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통일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적화통일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정부가 지향하는 통일은 분단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다른 두 체제를 하나로 통합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간의 존엄과 가치존중 등을 기반으로 하는 민족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다.

남과 북이 동일하게 말하는 ‘평화통일’에 대한 개념조차도 다르다. 남한의 평화통일 개념은 전쟁 없이 통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 대신 북한의 평화통일은 적화통일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는 통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통일에 대한 남과 북의 논의는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때 우리는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시 24:28)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지켜주실 믿고, 혼신을 다해 우리나라의 통일을 기도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제안한다.

첫째,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자. 통일이 영적전쟁인 이유는 김일성 주체사상 때문이다. 북한사회는 사이비종교의 특징을 갖고 있다. 북한은 권력세습, 세뇌, 숙청 등의 방법으로 사이비종교 교주로서의 대물림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 통일보다 종교자유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통일을 위해 하나가 되자. 영적전쟁의 거점이 될 교회부터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십자가 리더십으로 섬기고, 신뢰하고 사랑하여야 한다. 그리고 국민ㆍ사회 통합을 추구를 위한 노력과 사회적 갈등 해결에 교회와 성도가 앞장서야 한다. 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 있지만 안보 관련 여론은 통합되어야 한다.

셋째, 정예강군 육성을 지원하자. 군은 어떠한 적의 도발이나 전쟁 기도에 대하여 단호히 응징하고 대처할 수 있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들을 응원하고 기도하자.

넷째, 확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주변국을 활용하자. 우리는 외교의 목표를 북한 외교정책의 중심을 정확히 읽으며 우리의 국익과 동맹의 이익에 우선 두되, 특히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통일의 핵심적 외부영향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안미경중(安美經中)’이라는 토대 위에서 이 두 나라와 신뢰를 형성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다섯째, 북한지원은 선별하여 진행하자. 북한주민에 대한 식량지원이나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인도주의적 사업은 지속하여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지원은 “선”이 아니다. 주는 자세와 받는 자세를 정리해보고 지원 금품의 최종 도착지가 어디인지도 살펴야 한다.

통일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그 통일을 위해 전쟁을 해서도 안 되지만 전쟁을 피하기 위하여 북한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도 안 된다. 통일의 환상이나 신기루에 휘말리지 말고 정확한 시각과 판단으로 김일성주체사상과 영적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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