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찬기 목사(<기독신문> 이사장)

발전적 교단 미래 만들어갈 것

 
▲ 민찬기 목사<기독신문> 이사장
<기독신문> 창간 후 지나온 50주년과 지령 2000호를 발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독신문>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증경총회장님들과 총회장님을 비롯한 총회산하 전국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기독신문>은 우리 교단의 진리 사수와 파수꾼의 사명을 다해온 산 증인입니다. 교단지의 한계 때문에 여러 가지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공의를 추구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 <기독신문>은 대내외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교단 정체성에 맞도록 정론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결실이 선한 일을 도모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기독신문>사 이사장으로서 이사님들과 뜻을 모아 신문이 외압에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굳게 잡고 있겠습니다. 현재 총신대 문제는 총회의 결의를 지키지 않음으로 혼란스럽지만 <기독신문>은 치우침이 없이 교단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논지를 형성할 것입니다. 전국교회와 소통하는 일과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부분을 잘 헤아려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예전에 실시했던 문서선교운동본부를 가동하여 부수 확장은 물론 구독자의 필요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기독신문>은 현재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고, 인터넷과 SNS 등 소셜 미디어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활성화는 통합미디어 시대에 당연한 일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독신문>이 교단지로서 역할이 미흡했던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직원들이 정론을 펼치도록 힘을 북돋워 주고, 소신껏 일하도록 풍토를 개선해 가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일이자, 우리 이사회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독신문>이 교단은 물론 한국교회에도 인정받는 언론사가 되도록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나아가 새로운 시대적 사명과 발전적 미래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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