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재단 ‘교회음악아카데미’ 열어

▲ 서울모테트합창단 공연 모습. 서울모테트합창단은 국내 유일의 민간프로합창단으로 교회음악의 이상을 제시해 왔다. 그리고 교회음악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교회음악의 대중화와 재도약 이끌 계획이다.

 
반주에서 이론과 지휘까지, 교회음악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회음악아카데미’가 설립됐다.

(재)서울모테트합창재단(이사장:박치용)은 목회자와 교회음악지도자, 평신도를 위한 ‘교회음악아카데미’를 개설했다.

교회음악아카데미는 바른 교회음악이 지닌 본질적인 가치와 역사를 연구하고, 교회음악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전문기관이다. 또 교회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교회 안에서 설 자리를 잃은 교회음악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서울모테트합창재단의 다짐이 담겨있는 사역이다.

개설강좌는 크게 목회자과정, 교회음악지도자과정, 평신도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목회자과정은 목회자의 음악적 소양을 키우고, 목회현장에서 필요한 예배와 음악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다. 강의 과목은 찬송가학, 교회음악사, 찬송가선곡법, 발성 및 가창훈련, 찬양지도법 등이다.

교회음악지도자과정은 성경을 기초로 교회음악의 본질을 배우고, 지휘자 반주자로서 갖춰야 할 음악적 능력을 함양케 하여 교회음악 전문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전공자에 맞춘 기초과정과 음악전공자를 위한 심화과정, 이어 전문가과정 순으로 진행한다.

평신도과정은 성가대원 또는 일반 성도들이 찬송의 방법과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배음악의 이해, 찬송가 부르기, 합창과 앙상블 훈련, 시창 훈련이 주요 강의 내용이다.

서울모테트합창단 박치용 지휘자를 비롯해 총신대 하재송 교수, 민오르간아카데미 민동림 대표, 성결대 이상훈 교수, 침신대 김은영 교수, 목원대 양기훈 교수 등 현장 경험을 가진 국내 교회음악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박치용 이사장은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교회음악의 본질을 깨닫고, 이들이 자신의 교회에서 찬송의 기쁨을 전한다면 우리의 교회가 한층 나아지지 않을까”라며, “교회음악아카데미는 은혜의 열매인 찬송을 통해 한국 교회를 회복시키는 일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회음악아카데미의 수강생 모집기간은 2월 28일까지, 수강기간은 3월 9일부터 6월 말까지이다. 교회음악전문가 오디션은 3월 6일과 7일에 있다.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문의:02-579-7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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