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아 국내외 이웃돕기위한 내실 다지기·역량강화 힘써

▲ 한국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이 집 없는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건축봉사를 하고 있다.
 

2015년 새해를 맞아 기독NGO들이 지역사회와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한 내실 다지기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새해에 전 세계의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제사업은 취약지역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는 위기아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증거에 기반한 사업성과 보고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후원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한다. 그리고 세계시민교육과 정책옹호를 통해 빈곤과 부정의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나서고 NGO의 투명성을 높이는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기아대책(회장:이성민)은 2015년 표어를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로 잡고 올 한해를 조직문화 혁신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안에 서울 염창동의 본부와 가양동의 지부를 통합해 한 건물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서류전형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산하시설의 역량 강화 및 운영 안정화를 꾀하고, 시설 직원과 사회복지사 역량도 강화해 갈 예정이다. 또 사업 분야별 균형 있는 성장과 더불어 결연아동 4대 영역(지적 신체적 정서적 영적)별 평가 및 가이드라인도 강화한다. 대북사업으로는 대북지원을 위한 의료, 수자원 개발 및 인도적지원사업 재개를 준비하고 통일시민문화 연구와 지원에서 나선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차경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적으로 ‘탈핵운동의 지역운동화’를 중점 사업으로 펼친다.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 명동성당 앞에서 진행된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산해 탈핵 이슈에 대한 대중적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활동을 벌인다. 이에 전국 52개 회원의 탈핵운동에 대한 주체역량을 강화하고, 탈핵운동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와 정책영향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여성폭력 예방운동’도 실시한다. 더불어 아동의 인권이 존중되고 성폭력과 아동폭력이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 한국YWCA연합회 회원들이 서울 명동에서 노후 원전 폐쇄를 주창하며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이사장:정근모)는 새해에도 은퇴 선교사 및 목회자를 위한 집짓기 ‘미션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모금활동과 함께 건축분야 등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사업으로 송내사랑의교회의 싱글맘 가정 집고치기 활동을 시작으로 교회가 위치한 지역 인근의 노후 주거를 찾아 집고치기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가까운 이웃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해외 건축 프로그램에서도 현지의 지역교회 및 기독교단체가 해외현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현지 복음화와 열방에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중보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은 새해에 장애통합 자립복지 모델의 기반을 마련하고 모금사업 확대 및 지역에 적합한 활동거점을 추진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를 사업의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 구체적으로는 △영성교육 강화 △자립형 굿윌스토어 사업 확대 △필리핀 희망센터 건출 △후원자 참여프로그램, 방송모금과 모금캠페인 확대 △법인사무처 조직개편 △지역별 지부 설치 △중장기 밀알복지재단 발전 연구 및 사업계획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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