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발원, 총 6차례 걸쳐 현장·온라인 행사 통해 의미 있는 사역 모델 제시

총회 교육개발원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위해 현장 및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9년 열렸던 여름 콘퍼런스의 모습.
총회 교육개발원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위해 현장 및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2019년 열렸던 여름 콘퍼런스의 모습.

총회 교육개발원(이사장:송태근 목사)이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주일학교 사역자들을 위한 콘퍼런스를 연다. 총회 교육개발원은 5월 29일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에 이어 온라인으로도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2021 총회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했던 주일학교를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회 교육개발원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덮치고 맞이한 두 번째 여름은 속수무책으로 보낼 수 없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작년 여름 한국교회는 갑작스런 팬데믹으로 인해 어떤 기준이나 원칙을 세우지 못했고, 제대로 된 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총회 교육개발원도 여름 콘퍼런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가정과 교회에서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보조 도구를 제공하는 선에서 그쳤다. 그 후 일 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하지만 교회가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원만한 여름 사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올 여름은 현장에서 대면하여 진행하는 현장 콘퍼런스와, 온라인으로도 소통이 가능하도록 줌을 이용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함께 진행한다. 특히 현장 콘퍼런스는 교회들이 여름사역을 포기하지 않도록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첫 불씨가 될 전망이다. 이는 ‘로마로 가는 길, 바울의 교회사랑 이야기’라는 여름성경학교 주제와도 일치한다.

총회 교육개발원 나현규 목사는 “사도 바울은 만날 수 없지만 편지를 통해서라도 교제하고자 편지를 썼다. 이처럼 대면할 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도 다음세대와 어떻게든 연결되고 교제하려는 이번 콘퍼런스의 의미가 각 교회에 전달되어, 위축된 주일학교와 다음세대를 살리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총회 여름성경학교·콘퍼런스는 5월 29일 아침 9시 서울 삼일교회(송태근 목사), 5월 31일 저녁 6시 대전남부교회(류명렬 목사), 6월 1일 저녁 6시 대구 서현교회, 6월 3일 저녁 6시 광주 양림교회(정태영 목사)에서 열린다. 온라인 콘퍼런스는 6월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마련했다. 개회예배 후 총회 교육개발원 이사장 송태근 목사가 특강을 진행하며, 이후 총 주제가 배우기, 총 주제 해설, 부서별 성경교실 및 매뉴얼 강의가 이어진다.

5월 6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www.총회교육.com)에서 선착순 모집(현장 접수 없음)한다. 등록비(교재 포함)는 교사패키지 1만7000원, 지도자패키지 4만5000원, 찬양패키지 3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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