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정책전략개발위 세미나 열고 ‘실효적이며 지속적 정책’ 모색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세미나에서 실효적 총회정책 개발과 시행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세미나에서 실효적 총회정책 개발과 시행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이하 미전위)는 4월 19~20일 제주도 호텔더원에서 총회정책 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미전위는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 및 실행을 위한 방향성 모색과 함께 제105회 총회로부터 수임받은 안건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총회와 정책 개발’(이승희 목사), ‘총회정책 개발의 역사와 미래정책개발위원회 방향’(노재경 목사), ‘총회미래정책과 제2총회회관’(김기철 목사)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 이승희 위원장은 “총회는 교회와 목회자를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실효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즉 정책중심의 전략개발로 나아가야 한다”며 “중첩되는 총회사역을 세밀하게 살피는 치밀함과, 미전위 산하에 전략실행본부를 두어 결정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노재경 총회교육전도국장은 “정책개발 주체와 총회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 미비로 정책 적용이 부족했다”며 “총회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정책생산 그룹, 정책투입 그룹, 정책유통 그룹 사이의 유기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기 김기철 목사는 제2총회회관 신축에 대해 “총회회관 신축 필요성은 인정됨에 따라 전문가의 충분한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전위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단기 전략이 아닌 교단의 미래를 위한 장기정책 수립을 우선적으로 정한다 △정책 수립 후 전략 개발을 위해서 정책별로 전략팀을 세운다. 전략팀은 실무경험과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 중심으로 구성하되, 전략팀은 정책에 따라 수시로 구성한다 △일방적이고 탁상공론식 정책이 아닌 교단 구성원의 요구와 기대에 대한 의견수렴으로부터 정책을 입안한다는 내용을 토대로 총회정책 방향성을 설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전위는 이번 회기 지역별로 소규모 공청회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농어촌교회의 실제적 문제와 요청, 교단에 필요한 개혁 과제, 총회본부 회관문제 방향을 주제로 청취하기로 했다.

한편 세미나에서 제105회 총회 수임사항도 검토했다. 미전위는 ‘총회장 기록관’은 헌의 취지를 살려 총회홈페이지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하고, 총회기획행정실에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미래전략을 위한 제2총회회관 신축 건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정리하기로 했다.

위원장 이승희 목사는 “미전위가 총회의 싱크탱크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 무풍지대가 되도록 해야 하며, 연속성을 갖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총회장과 임원들의 임기는 1년이기에, 장기적 정책 수립과 시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회기 내 가능한 일들을 제시하고 실행해야 한다. 교단의 미래에 대한 장기정책을 미전위가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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