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단회, 전 목사 관련 입장 강구

증경총회장단회(회장:홍정이 목사)429일 총회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전광훈 목사의 태도를 비판했다.

증경총회장들은 최근 전광훈 목사가 지난 44일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던 2021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문제삼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조만간 유감의 뜻과 총회 차원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기행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우리 교단의 총회장이 대회장을 맡았으며 이 행사의 주관 단체와 연합예배에 대해서는 총회가 공적으로 인정하고 협력했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더구나 비판을 하는 전광훈 목사는 2019년 백석대신교단에서 목사 면직 및 제명을 당했으며, 신성모독적 발언으로 여러 교단에서 문제가 됐다면서 아무쪼록 총회 차원에서 전 목사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증경총회장단회는 ‘WEA에 대한 증경총회장단회의 입장을 채택했다. 증경총회장들은 우리 교단은 청교도적 칼빈주의와 개혁신학 위에 세워져 있으며 이는 성경중심 신학이라면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도 이 귀한 신학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당하면서도 기뻐했다고 운을 띠었다. 증경총회장단회는 우리 교단은 지금까지 오직 성경의 진리에 굳게 서서 여러 이단과 로마 가톨릭, WCC 등 비성경적이고 반 기독교적인 단체나 기구에 대해서 일체의 타협도 없이 맞서 왔다고 주장했다. 증경들은 지금이야 말로 우리 교단의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확고히 견지하며 올바른 신학과 신앙을 더욱 든든히 세울 때라면서 “WEA를 반대하며 WEA와 교류협력을 단호히 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증경총회장단회는 53일 총회회관에 다시 모여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에 부탁의 말씀문건을 발표했다. 증경총회장단회는 “427일 법인이사장 선출모임이 정회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면서 총신대학교를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모든 난제를 잘 해결해 갈 수 있는 지도력 있는 분을 이사장으로 합의 추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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