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옥 사모의 건강 레시피]

독소란 우리 인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아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방해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이것들은 음식, 피부,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침투합니다. 독소는 세포를 손상시키며, 염증반응을 촉진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유전자 발현에 악영향을 주며, 자가 해독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와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흔한 두통에서 시작하여 만성피로, 기억력 감퇴, 호르몬 불균형, 정서장애, 자가 면역질환, 암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독소는 내독소와 외독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독소는 과식에 의한 소화과정, 호흡, 스트레스로 인해서 발생되며, 외독소는 화학용해물, 중금속, 식품첨가물, 살충제, 제초제, 다이옥신, 약, 프탈레이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약물은 화학적으로 합성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PVC장판, 플라스틱젖병, 장난감, 식품용기로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환경호르몬으로 암을 유발, 성장시키기도 합니다. 일회용 컵에 뜨거운 차를 마시거나 컵라면을 섭취하면 프탈레이트에 노출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생선, 치약, 샴푸, 화장품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큰 생선은 중금속 함량이 높고, 양식으로 키운 생선은 항생제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향수는 체내 호르몬을 교란시키며, 샴푸나 세안제는 우리 인체 장기에 축적됩니다. 실제 유방암 환자의 종양에서 샴푸 냄새가 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최근에 더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는 크기가 10㎛이며 초미세먼지는 2.5㎛로 크기가 작아서 폐의 깊숙한 폐포에 쉽게 도달하여 각종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 언론사와 생협이 공동으로 몸에 쌓인 독소들을 줄이기 위해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500명이 참가하여 15일 동안 플라스틱, 세제, 화장품, 방향제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 몸 속 유해 물질이 감소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결과는 환경성 페놀류가 20~64%, 프탈레이트 10~22%가 감소하였습니다. 그러나 방부제에 많이 쓰이는 파라벤류의 프로필파라벤은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이것은 가공식품을 섭취할 때 유입되는 것으로 우리의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독소가 되는 것들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의 음식을 원합니다. 가족을 위해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해독시키고, 면역도 올려주는 스프를 준비하시면 어떨까요?

▒면역스프 만들기
재료: 단호박 200g, 양파 200g, 브로콜리 100g, 양배추 100g, 당근 100g, 고구마 100g, 표고버섯 3장, 통마늘 10쪽, 천일염 1작은 술

만들기
1.위 모든 재료를 껍질 째 깨끗이 씻은 후 한입 크기로 썰어서 스테인리스 냄비에 담는다.
2.재료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처음에 센 불에서 시작하여 끊기 시작하면 약중불로 1시간 끊인다.
3.양파 껍질과 표고 기둥은 버리고 천일염을 넣은 후 믹서로 곱게 간다.
4.스텐 용기에 담아서 3일간 보관할 수 있다.
5.여름에는 고구마 대신 감자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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