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군부 쿠데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행사가 전주대에서 열리고 있다.
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군부 쿠데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행사가 전주대에서 열리고 있다.

기독교대학인 전주대학교와 전주비전대가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고, 군부 쿠데타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재한미얀마전북학생회와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는 4월 21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앞에서 진행됐다. 두 학교 교직원과 학생 및 지역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준비된 도시락을 구매하며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도시락 판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진행됐으며, 미얀마 전통 도시락인 샤짬 1400개와 밀크티 200개가 전부 매진되는 호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 수익금은 미얀마로 전달되어 의약품과 생필품 구매에 활용된다.

재한미얀마전북학생회 대표는 “현재 미얀마는 하루하루 상황이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면서 “한국 시민들의 지지와 사랑이 미얀마인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전주대학교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와 유학생들 지원을 위해 후원금 모금과 위로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문학과에서는 교수와 졸업생들이 힘을 합해 미얀마 출신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