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악도에, '순례자정원' 문준경 전도사 기린다
소악도에, '순례자정원' 문준경 전도사 기린다
  • 정재영 기자
  • 승인 2021.04.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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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정원 입구에 설치된 문준경 전도사의 고무신행전 상징조형물.
순례자정원 입구에 설치된 문준경 전도사의 고무신행전 상징조형물.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의 고무신 행전과 12사도 순례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전남 신안군 소악도에 또 하나의 관광거점이 출현했다.

12사도 순례길의 중심 길목에 있는 소악교회(임병진 목사) 앞마당이 ‘순례자정원’이라는 명칭과 함께, 섬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선사할 산뜻한 모습으로 꾸며져 4월 18일 개관식을 가진 것이다.

순례자정원은 목포대학교 교수신우회와 학교법인 문태학원 등의 후원으로 약 1250만원의 기금이 마련되어 조성되었다. 특히 정원 입구에는 소악도를 비롯한 신안군 일대의 복음전도자로 활약한 문준경 전도사의 고무신 전도사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관식은 지영태 목사(자은동부교회)의 색소폰 연주와 광주 하와이안훌라단의 공연 등 작은음악회로 문을 열고, 김장성 장로(북교동교회) 사회와 김대운 목사(병풍교회) 설교로 진행된 개회예배,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와 박우량 신안 군수가 보내온 영상메시지 상영 등 축하순서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기념비 제막식과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를 기리는 시 낭송 및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끝으로 소악교회 임병진 목사와 김양운 장로를 비롯한 전 성도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13번째 제자로서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의식으로 마무리됐다.

소악교회는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섬에 12사도 순례길이 조성된 후, 교회 건물 일부를 ‘자랑께’ ‘쉬랑께’라는 이름의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로 개조해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사역 및 섬김사역을 펼쳐왔다. 이날 개관식에서 소악교회는 카페 수익금으로 ‘섬소년장학회’를 창립해 운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소악교회 앞마당에 조성된 순례자정원 개관식에서 기념조형물 제막 순서가 진행되고 있다.
소악교회 앞마당에 조성된 순례자정원 개관식에서 기념조형물 제막 순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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