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선교사 활동 담아

전남노회 선교부가 발간한 선교자료집 표지.
전남노회 선교부가 발간한 선교자료집 표지.

전남제일노회(노회장:이종필 목사)가 ‘선교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제목으로 후원선교사들의 활동상을 담은 선교자료집을 발간했다.

노회 선교부(부장:최병효 목사)가 주관해 발간한 이번 자료집에는 태국의 김웅 선교사, 대만의 김강덕 선교사, 호주의 김영음 선교사, 필리핀의 이상우 선교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의규 선교사 등 노회 및 산하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 23가정의 이야기가 소개되어있다.

선교사들의 최근 소식과 현지 동향 그리고 기도제목 등이 생생한 화보들과 함께 담겨 노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몽골 선교사를 지낸 바 있는 선교부장 최병효 목사의 ‘성육신적 선교의 이해와 적용’이라는 글도 수록됐다.

청소년선교에 초점을 맞춘 사역을 전개 중인 김용식 선교사(태국)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9단계 신앙훈련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몽골연합신학대에서 섬기는 이재신 선교사(이집트)는 온오프라인을 모두 동원해 현지인 지도를 양성하는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앞서 지난 2월 온라인 선교세미나를 개최해 선교사들과 노회원들 간의 소통을 도모한 바 있는 전남노회 선교부는 이번 선교자료집 발간을 통해 선교현장 및 노회 사이의 동역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조성하고자 했다.

최병효 목사는 “전염병으로 인한 비상상황이지만 진리는 영원하며, 우리에게 맡기신 선교사명은 변할 수도 바꿀 수도 없다”면서 “선교자료집이 선교사들과 교회들을 새롭게 연결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일에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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