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밀알연합이 장애인주일을 앞두고 <장애인주일설교집>을 출간했다. 설교집은 세계밀알연합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세계밀알연합이 장애인주일을 앞두고 <장애인주일설교집>을 출간했다. 설교집은 세계밀알연합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4월 18일 장애인주일에 목회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설교집이 나왔다.

사단법인 세계밀알연합(총재:이재서 박사)은 4월 16일 홈페이지에 <2021 장애인주일설교집 함께하는 예배를 위한 설교>(이하 장애인주일설교집)를 게재했다. 설교집은 전자책(e-Book) 형식으로 출간했으며, 무료로 내려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장애인주일 설교를 고민하는 목회자들은 이 설교집을 적절히 활용해도 된다.

설교문은 현재 세계밀알연합에서 사역하는 전 세계의 밀알선교단 단장 15명이 작성했다. 세계밀알연합 부총재이며 미국 워싱턴밀알선교단장인 정택정 목사는 ‘예수님 사역의 본질’(눅 4:16~20)이란 제목으로 설교문을 실었다.

강원호(뉴저지밀알선교단장) 이재철(필라델피아) 최재휴(애틀란타) 최은성(브라질) 장영준(시애틀) 김신기(토론토) 이상현(밴쿠버) 김일만(뉴질랜드) 김정기(북가주) 등 해외 단장들을 비롯해, 남재중(부산밀알선교단) 박성균(고양) 박대국(구미김천) 여한수(경기) 박남준(고흥) 목사 등 국내 지역 단장들도 설교문을 작성했다.

단장들은 사회적 절대약자로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하나님은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장애인을 향한 올바른 성경적 이해는 무엇인지,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함께 예배드림은 어떤 의미인지 설교하고 있다. 오랫동안 장애인 사역을 펼치고 있는 목회자들이 기도하며 말씀을 연구하고, 사역경험을 더해 작성한 것이어서 은혜와 울림이 크다.

세계밀알연합은 <장애인주일설교집>을 출간하면서 “한국교회는 5%의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그들을 초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251만7000명(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청 조사)이다. 전체 인구의 약 4.9%가 장애인이다. 하지만 이는 공식 등록한 장애인 인구수이고, 미등록 장애인까지 합하면 5%를 훌쩍 넘긴다. ‘5%’는 적은 인구가 아니다. 한국교회가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미래세대의 복음화율과 비슷하다. 대학생 중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 비율이 5%이다.   

세계밀알연합이 던진 질문의 답은 각 교회들이 알고 있다. 장애인들을 선교 대상으로 여긴 교회라면, 100명이 출석하는 교회에 장애인 성도가 5명(5%) 있을 것이다. 950명의 비장애인 성도가 50명의 장애인 성도와 함께 예배를 드릴 것이다.

세계밀알연합 변화평 사무국장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한다. 장애인주일설교집이 함께 예배를 드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밀알연합의 허락을 받아 인터넷 기독신문(www.kidok.com)에  <장애인주일설교집> 파일을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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