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광대교회서 연합기도집회 열고 영적 부흥 불씨 다짐

영광시찰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체적으로 프레어어게인 기도집회를 열며 기도운동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영광시찰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체적으로 프레어어게인 기도집회를 열며 기도운동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 영광의 교회강단에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올랐다.

전남제일노회 영광시찰(시찰장:이월수 목사) 주최 프레어어게인 연합기도집회가 4월 11일 영광대교회(김용대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영광시찰 내 21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해 전심으로 기도하며, 영적 부흥의 불씨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올해 3월초부터 광역시도 단위로 개최되어온 프레어어게인 집회가 한 시찰 단위로 개최된 것은 첫 번째 사례이다.

영광시찰 목회자들은 지난 3월 28일 광주중앙교회(한기승 목사)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연합기도집회와 이어진 강단기도에 개별적으로 참여하며 깊은 인상을 받고, 기도의 열기를 지역교회들에 확산시키자는 데 의기투합해 이번 집회를 열게 됐다.

이날 집회는 이월수 목사 사회, 영광대교회 이수재 원로장로 기도, 프레어어게인 광주전남지역 대회장 한기승 목사 ‘교회의 본질과 신앙의 기본’ 제하의 설교, 전남제일노회장 이종필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한기승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현재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려면 초대교회처럼 교회의 본질과 신앙의 기본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오순절 성령강림사건과 같은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다시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광시찰 내 교회와 목회자(최복수 목사·염산대교회)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김홍기 목사·영남교회) 영광지역의 평안과 복음(성호남 목사·염산동부교회)을 위한 특별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김용대 목사의 인도로 모든 참석자들이 각자 신앙 및 기도의 회복, 총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기도 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영광대교회는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집회 규모를 적절히 조절하고, 기념선물까지 준비해 참석자들과 나누는 등 전체적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집회에 대해 김용대 목사는 “기도와 말씀으로 은혜가 충만한 집회였다”면서 “프레어어게인이 대도시 중심 행사로만 끝나기보다는 농어촌지역 노회와 시찰 지교회에까지 확산되고 생활화하는 풀뿌리 운동으로 전개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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