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윤정우 목사 … “화합과 협력 진력”

영남지역 30개 노회장들이 영남노회장협의회를 창립하고 단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영남지역 30개 노회장들이 영남노회장협의회를 창립하고 단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영남지역 30개 노회 노회장 협의체가 탄생했다.

대구·경북 18개 노회와 부산·울산·경남의 12개 노회 노회장들은 4월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영남노회장협의회를 창립했다. 영남노회장협의회 창립을 도운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전승덕 목사는 이날 “영남인들이 총회를 섬기는 일에 있어 정치색이 아닌 영남인들이 마땅히 가져야할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고, 지역 노회와 교회들이 든든히 세워가는 일을 하기 위함”이라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영남노회장협의회는 총회임원·상비부 배정을 합의 조정해 영남지역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또한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회장, 총무, 회계를 겸한 서기 각 1인을 두되, 지역을 순환해 불필요한 주도권 경쟁을 배제시켰다.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 부울경지역인 윤정우 목사(동부산노회)가, 총무에 박영찬 목사(동대구노회)가, 서기에 이원호 목사(경서노회)가 각각 선출됐다. 윤정우 목사는 “규약과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와 지도위원들의 지도를 잘 받아 영남지역 교회와 교직자들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섬기겠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창립을 기념한 예배는 전승덕 대표회장 사회, 증경회장 김형국 목사 기도에 이어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설교했다. 

배 목사는 “교회와 총회를 섬김에 있어 우리의 소리를 건전하게 내기 위해 화합과 단결로 모임을 잘 가꿔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설교 후 증경부총회장 김신길 장로 인사, 실무회장 김정훈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증경부총회장 김신길 장로가 ‘자랑스런 영남인상’에 부친인 고 김추호 장로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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