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앞두고 29일 일제히 실시 … 참여 열기 뜨거워

부활절을 앞두고 프레어 어게인 강단기도가 일제히 시작했다. 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1주간 말씀을 선포하는 강단 아래서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동수원노회 노회임원들이 강단기도 시작에 앞서 27일 기도의 헌신자가 되기를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다.
부활절을 앞두고 프레어 어게인 강단기도가 일제히 시작했다. 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1주간 말씀을 선포하는 강단 아래서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동수원노회 노회임원들이 강단기도 시작에 앞서 27일 기도의 헌신자가 되기를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다.

총회기도운동 ‘2021 프레어 어게인’의 핵심인 고난주간 강단기도가 3월 29일 시작됐다.
프레어어게인분과(총진행위원장:최남수 목사)는 28일 오후 4시까지 57개 노회 966개 교회가 강단기도 참여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9개 권역에서 설명회를 가지면서 총 1300개의 강단기도침낭을 배포한 것을 감안하면, 강단기도에 참여할 노회와 교회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집계 결과, 수원노회(노회장:고창덕 목사)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수원노회는 전국 160개 노회 가운데 가장 많은 103개 교회가 강단기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경기노회(노회장:정우길 목사)가 69개 교회, 안동노회(노회장:강전우 목사)가 51개 교회의 참여가 예상된다.
프레어 어게인을 이끌고 있는 최남수 목사가 시무하는 의정부 광명교회는 모든 교역자들이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강단기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한 주간 진행하는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등 프레어 어게인 중심교회답게 기도동력을 역동적으로 일으키고 있다.
프레어어게인분과 총무를 맡고 있는 박철수 목사가 소속한 동수원노회(노회장:신인돈 목사)의 노회임원들은 27일 강단기도 준비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동수원노회 임원들은 29일부터 시작하는 강단기도에 자신은 물론 노회 산하 목회자들의 동참과 프레어 어게인을 통한 교회와 교단의 부흥, 나아가 세계복음화와 세계 교회의 부흥을 견인하는 교단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대구동성교회 김종균 목사가 강단기도를 시작, 목회초년생 때 가졌던 처음 다짐의 은혜를 구하고 있다.
대구동성교회 김종균 목사가 강단기도를 시작, 목회초년생 때 가졌던 처음 다짐의 은혜를 구하고 있다.

29일부터 강단기도를 시작한 대구수성노회 김종균 목사(대구동성교회)는 이번 강단기도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김 목사는 “‘처음 담임목사로 부임해서는 ‘기도부터 시작하라’는 은사(정필도 목사)의 가르침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고 강단기도를 시작했다”며 “이번 고난주간 강단기도에서 다시 목회초년생의 마음가짐으로 처음 다짐, 처음 기대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려 한다”고 했다.
위원장 최남수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기도자 한사람을 찾고 계시는데, 우리 교단의 목사님들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이미 우리 교단에 기도자가 모이고 있다. 총회임원들께서 강단기도를 약속하셨고, 9개 권역 대회장들과 전국 노회장님들이 기도의 십자가를 짊어지기로 약속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최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 프레어 어게인을 통해 우리 교단이 기도로 세계교회를 섬기고, 우리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시리라는 기대감으로 강단기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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