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매뉴얼 갖춘 온라인 콘퍼런스 등 진력

2018년 겨울에 열린 조이코리아 복음캠프에서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2018년 겨울에 열린 조이코리아 복음캠프에서 청소년과 청년 대학생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곳은 미자립교회들만이 아니다. 선교단체들의 피해도 적지 않다. 청소년 청년대학 수련회가 주 사역인데 모일 수가 없으니 문을 닫게 생겼다. 

지난 1월 한 선교단체가 과감하게 온라인으로 ‘다음세대 교사 콘퍼런스’를 열어 주목받았다. 강사들은 한주교회 김태훈 목사, 오륜교회 주경훈 목사 등 젊고 전문성을 갖춘 최고의 리더들이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주일학교 교사들 상당수가 이 온라인 콘퍼런스에 참여하여 도전을 받았다.

콘퍼런스를 개최했던 조이코리아선교회(대표:맹승주 목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며 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선사할 능력을 갖춘 선교회이다. 선교회가 설립된 지는 매우 오래됐다. 1996년 다음 세대를 사랑하고 다음 세대 사역에 비전과 뜻을 가진 동역자들이 모여 세웠다. 조이코리아는 이 시대의 모든 다음 세대가 주님을 만나고 주님 안에서 성장하여 주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조이코리아의 사역은 크게 여섯 가지로 나눠 소개할 수 있다.

첫째 청소년·청년대학 복음캠프다. 매년 여름·겨울 방학 기간에 복음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할 수 있는 강사들과 출연진들을 초청하는데 1년에 12~20회를 진행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둘째 청소년·청년대학 바이블캠프다. 말 그대로 성경을 연구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성경 강해 중심의 캠프로 마커스 워십 지도자 김남국 목사가 강사로 나서고 있다.

셋째 다음 세대 교사·교역자 콘퍼런스 및 강습회다. 다음 세대 부흥의 방법과 위기를 말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교사다. 새로운 방법에 앞서 사역자들을 세우는 일은 잊어선 안 된다. 단순한 강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 사역을 담당하는 교사와 교역자들과 고민을 나누고 방법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넷째 청소년 공과 서적 등 출판 사역이다. 영상과 프레지를 활용한 청소년 새신자 공과 및 셀 모임 공과를 제작 중에 있으며 3월 말에 출시 예정이다.

다섯째 온라인 집회다. 코로나19라는 장애가 있지만 온라인(유튜브, 줌)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팀이 있기에 걱정이 없다. 

여섯째 카다로스 정기예배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조이코리아 워십팀 카다로스가 명일동 주영광교회에서 정기예배를 진행한다.

조이코리아선교회 대표 맹승주 목사는 “다음세대의 교육방안은 대부분 온라인 교육을 중점으로 방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온라인교육은 매뉴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의 사용법도 익혀야 하고 짜임새 있게 창의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맹 목사는 “앞으로 다음 세대 선교센터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어촌교회 청소년·청년 사역 지원, 다음세대 제자훈련 및 리더십 교육, 방황하는 청소년·청년을 위한 둥지, 기독교 청소년 문화 활성화 및 문화 사역자 양성 등을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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