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관예배·기념식

서대전노회가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노회회관을 마련하고 3월 22일 개관예배를 드렸다. 노회장 김만중 목사와 회관매입위원장 오정호 목사 등 노회원들이 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함께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대전노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회원들의 합심으로 회관을 마련했다.

서대전노회(노회장:김만중 목사)는 3월 22일 노회회관에서 개관예배 및 기념식을 열었다. 서대전노회 회관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중로64번길 93-9에 위치하고 있다. 332.4㎡(100.6평) 부지에 연건평 489.7㎡(148.2평) 규모로, 3층 단독 건물이다.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남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서대전나들목 인근 관저동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

서대전노회는 그동안 오피스텔을 노회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2019년 4월 134회 정기노회에서 노회회관매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정호 목사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오정호 위원장과 위원들은 곧바로 회관 매입에 돌입해 본 건물을 매입했다. 이후 작년 5월 노회회관관리위원회(위원장:양희옥 목사)까지 조직하고, 지난 3월 5일 내부 리모델링과 비품 마련까지 마쳤다. 노회회관 1층에는 주차장과 친교실이 들어섰다. 2층은 예배실과 노회장사무실, 3층은 사무실과 소회의실로 사용하도록 했다.

노회원들은 김만중 목사를 노회장에 연임시키며 회관을 마련하는 일에 힘을 실어주었다. 김만중 목사는 “회관을 마련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전 노회원의 협력과 기도 덕분이다. 노회장 임기 동안에 회관을 마련한 것에 감사하며, 이 회관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회관 개관예배는 김만중 목사 사회로 부노회장 김기봉 장로 대표기도, 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와 오정호 목사 축도로 드렸다. 소강석 목사는 “서대전노회 회관은 노회 산하 교회를 세우고 지원하는 경건의 건물”이라며, “이 회관을 목적대로 잘 사용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총회 산하 노회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동역하는 대전노회 김재선 노회장, 동대전제일노회 소선민 노회장, 대전중앙노회 허선무 노회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양희옥 목사 사회로 진행한 회관 개관 기념식에서 지역의 노회장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노회원들이 역사를 이룬 것을 축하한다. 서대전노회가 총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교단을 이끌어 갈 지도자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와 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변대원 목사, 증경부총회장 강의창 장로도 노회원들이 단합해 회관을 마련한 것을 축하했다. 축사자들은 “노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대전 지역과 총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회원들은 회관 마련에 애쓴 김만중 오정호 양희옥 목사와 김기봉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하며 노고를 기억했다. 이성근 목사(하나교회)와 금화교회에게도 감사패를 전했다. 노회원들과 참석자들은 증경노회장 김희동 목사 폐회기도 후 리본커팅 등 기념행사로 개관식을 마쳤다.

회관 매입위원장으로 봉사하고 헌신한 오정호 목사는 “회관은 그동안 노회원들의 열망이었다. 노회장님의 혜안과 결단, 노회원들의 합심 협력으로 이룬 역사”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노회회관에서 은퇴한 원로 목회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노회원들이 교제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회관을 건강한 노회가 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곳으로, 교회들의 역동적인 사역 전략을 마련하는 센터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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