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4일 전체회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종준 목사)가 3월 24일 대전유성호텔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행사 순서를 맡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현 총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의 요청을 허락했다.

홍석환 장로는 지난 3월 9일 대경노회 정기회에서 회계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홍 장로는 요청공문에서 “총회 부임원이 정임원으로 총회 활동함에 있어 아래와 같이 협조 요청드린다”면서 “제가 소속된 속회나 기관의 직책으로서도 행사나 모임에 참석, 신문 광고나 순서지, 홍보지에 이름과 사진게재 그리고 순서를 맡을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봄 노회에서 총회총대와 제106회기 선거관리위원으로 추천받은 모 장로가 “지역장로회 총회와 실행위원회, 수련회 등에 참석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는 청원도 수락했다.

이같은 선관위의 모습은 지난 3월 10일 예비 후보들이 허락을 구한 ‘활동 가능 질의’를 유보한 것과는 비교되는 것으로 봄노회 개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출직 선거국면에 돌입한 정황을 느끼게 했다. 

당시 선관위 위원들은 일부 총회 임원 예정자들이 소속 위원회 활동을 할 수 있느냐는 질의를 심의했다. 선관위는 “당사자가 노회 추천도 받지 않았고 입후보도 하지 않았기에 다루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한 바 있었다.

한편 선관위가 여러 차례 신중히 검토하며 회의를 거듭했던 ‘제106회 총회선거 후보등록 안내’는 이전의 결정사항을 확인했다. 제106회 총회선거 주요 안내 사항은 후보들의 △총회 은급재단 연기금 가입증명서 제출 △4월 12일을 기점으로 이전에 노회 추천을 받은 입후보자는 노회 추천일로부터 선거운동이 제한되고 4월 12일 이후 추천 입후보자도 4월 12일부터 선거운동이 제한 △선거운동기간에 총회 기관지에 4회 게재와 전자기기, 서신, 명함 등을 통해 활동할 수 있게 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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