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장로ㆍ안수집사 대상 교육생 모집
현직 교수진 구성 신학적 기반 갖춘 역량 함양

총신대학교(이재서 총장)가 ‘장로교육원’을 개원한다. 개교 이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사명을 짊어질 목회자 양성에 주력해온 총신대가 교회 리더십의 또 하나의 축인 장로들의 영적·지적 지도력 개발을 위해 나선 것이다.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황선우 교수)에서 문을 여는 장로교육원은 바람직한 장로상 정립과 장로 직분 수행에 필요한 역량 함양을 교육 목적으로 삼고 있다.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황선우 원장이 장로교육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황선우 원장이 장로교육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장 황선우 교수는 “목회자 양성이 총신의 가장 큰 사명이지만, 목회자와 더불어 교회를 이끌어가는 장로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필요하다는 요청이 계속 있어왔다. 이에 따라 장로님들의 영적·지적 성숙을 도모하고, 장로님들이 개혁주의 신학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교회를 섬기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장로교육원을 개원했다”며, 개원 취지를 설명했다.

장로교육원은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2021학년도 1학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예장합동 교단 소속 장로 및 안수집사와 예장합동교단이 인정하는 타 교단 장로이고, 모집정원은 40명이다.

장로교육원은 총 1년 3학기 과정으로, 이 과정을 이수하면 총신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를 수여한다. 2021학년도 1학기 수강기간은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10주간이다. 이어 2학기는 7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3학기는 10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로 각각 10주간이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4시 10분까지 90분씩 2교시로 진행한다.

교육과목은 1학기 ‘구약신학’과 ‘조직신학’, 2학기 ‘신약신학’과 ‘교회사’, 3학기 ‘선교와 상담’과 ‘교회교육과 교회정치행정’이다. 신학적 기반을 갖출 수 있게 하는 성경 교육과 교회 운영에 필수적인 행정 교육을 병행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눈에 띄는 점은 외부 강사가 아닌, 현 총신대 신학과와 대학원 교수들로만 교수진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평생교육원 원장이자 총신대 신학과 학과장인 황선우 교수(구약신학)를 비롯해 신학과 라영환 교수(조직신학), 신학과 박형대 교수(신약신학), 신학과 류길선 교수(교회사), 선교대학원 김성욱 교수(선교), 상담대학원 김준 교수(상담), 기독교교육과 함영주 교수(교회교육), 신학대학원 안은찬 교수(교회정치행정)가 수강생들을 인도한다.

아울러 장로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그 대신 총신대는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고, 수업 장소도 240석 규모의 카펠라 홀이라서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황선우 교수는 “교단 직영신학교에서 장로님들의 사역에 있어 꼭 필요한 성경과 교리, 그리고 실천에 대한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또한 각 전공 분야에 최고의 실력자로 교수진을 구성했다”면서, “장로님들의 영적·지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을 확신하며 추천한다”며, 장로 및 안수집사의 입학을 독려했다.

문의: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02-347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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