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 이성헌 목사(대구서문교회 원로)가 3월 14일 숙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98세.

고 이성헌 목사는 1924년 6월 울릉도에서 출생, 대구대학(영남대학교 전신) 졸업 후 감리교신학대학과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했다. 이 목사는 1957년부터 1995년까지 45년간 대구서문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는 동안 국내 대표적인 설교가로 인정받았으며, 70~80년대 대구 기독교 부흥을 이끌었다.

제73회 총회장을 지낸 고 이성헌 목사는 총신대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대구신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단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을 쏟기도 했다.

고 이성헌 목사의 빈소는 대구시 중구 동산동 대구동산병원 장례식장 201호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구서문교회 1층 두란노홀에 분향소를 별도로 마련했다. 입관예배는 3월 15일 오후 2시이며, 교회장으로 거행하는 발인예배는 3월 16일(화) 오전 9시 대구서문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지는 대구시 북구 태전동 대구서문교회 묘지.

유족으로는 아들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 이상진 치과병원장, 이상훈 전 포스코건설 이사와 딸 이은영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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