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멸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이 부활절을 맞아 전국 교회가 함께 코로나19 소멸을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공동대표:윤보환 감독)은 3월 9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이하 기도행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교회일천만기도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기도행동에 대해 윤보환 감독은 “세계교회가 연합으로 기도해 성령의 능력으로 코로나19를 소멸시킨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해질 것이고, 세상이 행복한 일상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에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코로나19 소멸을 위한 전 세계 부활절 한마음 기도 행동’은 △고난주간 매일 밤 10시 각자 있는 곳에서 3분 동안 동시에 기도하고 △고난주간인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하루 한 끼 이상 금식 기도하고 △전 세계 모든 교회·단체·연합 부활절 예배에서 공동기도문으로 3분 합심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기도행동에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조일래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종준 목사),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김기덕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오정호 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변권능 목사) 등 국내 연합단체와 빌리그래함전도협회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민승기 목사),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장황영 목사) 등 해외 여러 기관이 함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태섭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는 “연합단체와 교회가 한마음으로 이 기도행동을 하게 되길 바라며 부활절을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새로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진 목사(미래목회포럼 이사장, 크로스로드선교회 대표)는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을 향해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고 해결해 주실 것”이라며 “여러 가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여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교회연합기도운동은 이날 ‘공동기도문’과 함께 ‘회개의 기도’, ‘환자들을 위한 기도’, ‘의료진들을 위한 기도’, ‘이 세상의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등 5가지 제목의 기도를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