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차려주신 밥상> (이상웅/솔로몬)

시편 23, 누가복음 1511~32, 요한복음 21장 등 세 본문은 서로 각각의 메시지와 강조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밥상 이야기가 나온다. 세 본문은 연약하고 침체되기 쉬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전천후적인 은혜를 선포해 주고 있다. 본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기대어 새로운 소망을 가져 본다.

 

<당신의 가정에 폭풍이 몰려올 때> (제프 월턴, 사라 월턴/생명의말씀사)

결혼과 가정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부부간의 문제, 즉 불륜과 중독, 불임, 자녀의 죽음, 만성 질병, 치명적인 부상, 재정손실, 배우자 가족과의 긴장, 반항하는 자녀 등은 실로 폭풍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상외과 의사와 의료기술 판매 분야에서 일하는 부부는 욥기를 토대로 삶의 폭풍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선교적 성경 읽기> (한국선교연구원)

선교적 시각으로 성경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제공해 준다. 선교적 해석학의 형성과 개념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발전과정과 이론을 소개하는 글을 시작으로, 구약 성경 내러티브, 요한복음, 사도행전 등에 선교적 메시지가 어떻게 담겨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또 선교훈련 영역에서의 선교적 해석학 적용 방안, 선교와 기독교 역사에 대한 통찰도 담겨 있다.

 

<새로 쓰는 신도의 공동생활> (김승호/하명출판)

독일의 유명한 신학자 본회퍼가 쓴 <신도의 공동생활>을 현 시대 한국교회 맥락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단지 본회퍼의 주요 진술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본 회퍼의 주장을 한국교회 맥락에서 새롭게 고찰함으로, 그가 제안하는 공동체성의 의미를 확대 조정 수정 재해석하고 있다.

 

<질문 마태복음> (왕인성/두란노)

질문은 무심히 넘길 수 있는 부분을 붙잡아 예기치 않은 깊은 감동과 통찰력을 주는 역할을 한다. 예수님도 가르치실 때 질문 방식을 많이 사용하셨다. 이 책은 17년 동안 부산장신대 신약학 교수로 사역 중인 저자가 누구나 한번 쯤 가졌을 법한 마태복음 속의 질문들을 화두 삼아 한 장씩 재미있게 써내려간 책이다.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론> (헤르만 바빙크/다함)

헤르만 바빙크(1854~1921)는 네덜란드가 낳은 세계적 신학자이다. 그는 <개혁교의학>을 필두로 <계시철학><기독교 세계관> 등과 같은 번뜩이는 작품들을 통해 개혁주의 신학의 거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그의 설교론을 소개하는 책으로 목사가 왜 신학자가 되어야 하며 동시에 신학자가 왜 설교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목사와 상담> (제레미 피에르/개혁된실천사)

목회상담이라는 어려운 책무를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쉽게 가르쳐준다. 상담의 목적은 복음의 적용이다. 이 책은 이 영광스러운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첫 상담부터 마지막 상담까지 상담 프로세스를 어떻게 꾸려 가야 할지 가르쳐준다. 또 목사뿐만 아니라 교회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통해 피상담자를 돕는 방법을 소개한다.

 

<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 (정수현/행복우물)

세계 곳곳을 맨몸으로 걸으면서 삶의 풍경을 수집해온 정수현 작가의 여행에세이다. 작가는 이방 땅을 누비며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 스민 역사와 인생의 아픔들을 찾아봤다. 스페인 통치하의 잉카, 이국의 땅에서 안중근, 윤동주가 걸었던 길... 히말라야에서 유럽, 남미까지 그를 따라가며 언젠가 열릴 하늘 길을 기대해본다.

 

<어게인> (김형섭/어게인)

한국 사회는 이미 초고령시대로 접어들었다. 한국교회가 노인목회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노인들을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양육의 대상이며 제자화를 담당할 사명자로 봐야 한다. 저자는 한국교회의 시니어 사역을 소개하고 시무하는 교회의 사례를 통해 작은 규모의 교회가 노인목회를 감당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기독교 교파 한눈에 보기> (전희준/이레서원)

대다수의 신학교에서는 그 신학교가 속해 있는 교파의 신학을 위주로 가르친다. 그래서 학생들은 다른 교파의 신학과 교회의 모습에 대해서는 약간의 지식만을 가진 채로, 혹은 잘못된 이해를 가진 채로 목회를 시작한다. 이 책은 각 교파의 형성과정, 특징, 신학적 차이, 교회의 정치 체제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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