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부원들이 개정된 <감사규정>을 살펴보고 있다. 감사부는 자체 권한으로 일상감사와 특별감사를 회복시켜 감사의 순기능을 감당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감사부원들이 개정된 <감사규정>을 살펴보고 있다. 감사부는 자체 권한으로 일상감사와 특별감사를 회복시켜 감사의 순기능을 감당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감사부(부장:박준유 목사)는 2월 16일 총회회관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3월에 실시할 중간감사를 준비했다.
105회기 중간감사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감사부는 팀장 및 팀원 배정을 비롯해, 피감기관별로 집중해서 살필 부분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내실있는 감사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감사를 병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방만한 감사가 아닌 선택과 집중으로 감사의 효용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감사부원들은 안건 처리에 앞서 105회 총회에서 개정된 <감사규정>을 살폈다. 감사부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축소된 규정으로는 감사의 순기능을 감당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 일상감사와 특별감사 부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감사규정> 개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총회임원회에 제기하기로 했다. 감사 기능을 축소시킨 부분에 대해 유야무야 넘어가면 감사부 존재가치가 훼손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감사부 임원들은 개정된 규정대로 감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 중간감사를 특별감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별감사가 필요한 경우 감사부 차원에서 총회장에게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등의 대안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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