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6개 과정 개강 ... 하나님나라 백성공동체 구현 위한 변화 모색

한국교회 아카데미 주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 아카데미 주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고 있다.

오는 3월 8일 하나님 나라 백성공동체 구현을 위한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개강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월 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심층적으로 성찰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어떻게 형성해 갈 것인가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변혁적 복음의 역량을 증진시켜 바람직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평화통일 아카데미, 생태정의 아카데미, 화해문화 아카데미,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인문학 아카데미,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등 6개 아카데미가 공동 플랫폼 형식을 통해 내용과 행정, 홍보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연대 형태로 구성돼 있다.

한국교회 평화통일 아카데미는 평화통일연대(대표:강경민)가 주최하며, 한반도 평화 과정에서 남북화합을 위해 개신교인들의 피스메이커로 역할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기초 및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공동대표:양재성 문선경 오동균 이상진)가 이끄는 생태정의 아카데미는 현재 생태환경의 문제를 생태정의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기독교 공동체의 현장에서 생태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2학기 학기당 15강의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화해문화 아카데미는 기독교 갈등전환&화해센터(대표:박성용)가 주관해, ‘능동적 비폭력의 영성과 실천’을 주제로 총 15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용 대표는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실천으로서 기독교의 비폭력 전통을 개인과 동료 그리고 공동체에 적용할 수 있는 평화 영성, 이론, 그리고 적용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폭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회변화의 비폭력 직접행동의 대중운동을 기획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디아코니아 아카데미는 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이승열)를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적 사명 중 하나인 디아코니아에 대한 종합적 신학이론의 소개와 더불어, 구체적 사례와 모델을 소개하는 실천현장 중심의 강의로 두 학기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원장:이근복) 주관으로, 그림과 시, 문학 등을 통해 ‘신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강의는 각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1년 2학기, 1학기 15강좌, 1강좌 2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각 아카데미에 따라 다양한 장학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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