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 소속 목회자 100명 줌으로 진행

미래자립교회들에게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목회 및 선교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웨비나(Webinar·온라인세미나)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위원장:조동원 목사)가 개최하는 웨비나 과정은 2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실시되며, 지역노회 자립위원회 임원들과 소속 목회자 100명의 신청자와 함께 ZOOM을 통한 중계방식으로 진행된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가 미래자립교회들을 위해 개최한 웨비나 실황이 줌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광주전남권역위원회가 미래자립교회들을 위해 개최한 웨비나 실황이 줌을 통해 중계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실제적인 교회선교를 위한 프로그램 연구 세미나’라는 타이틀을 걸고, 비대면 시대에 마을목회와 적합한 선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실천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목회사회연구소 소장인 조성돈 교수와, 인천 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이자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인 이준모 목사가 강사로 나서 ‘사회적 목회와 일터사역’ ‘한국사회의 변화와 교회’ ‘교회의 선교프로그램 연구와 사역’ ‘교회의 선교론과 실제’ 등 네 개의 강좌를 4주 동안 집중강의 방식으로 운영한다.

강의를 통해 조성돈 교수는 “사회적 목회는 현 시대의 부름”이라면서 “과거 한국교회가 부흥의 때를 맞을 때와는 달리 오늘날에는 교회만이 아니라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를 목회의 자리로 보고 좀 더 나아가 지역을 공동체로 만드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모 목사는 국내외에서 전개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사례들과 이를 한국교회 목회현장에 적용하는 방안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나눔과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일꾼이 되라”고 역설했다.

이번 웨비나 수강자들에게는 향후 광주전남권역 자립화사업 대상 교회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며, 중급교육 과정 개설 시에도 우선권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생 전원에게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회원가입 혜택으로, 지속적인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광주전남권역위 총무 이박행 목사는 “이번 웨비나는 요셉의 지혜를 습득하여 풍년 소출을 관리하고, 흉년에 곳간을 열어 굶주린 백성을 먹여 살리겠다는 목표를 지향한다”면서 “목회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자비량 사역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권역위는 최근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이루어짐에 따라 각 노회 자립위원회에 소속 교회의 2020 결산 통계 입력 및 미등록교회의 등록을 독려하고 있으며, 권역위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위한 기금조성에 협력해 줄 것도 당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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