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교 전국대회 사상 첫 비대면으로 개최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66회기 전국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미리 접수된 영상으로 진행한 찬양율동경연대회 심사 장면.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66회기 전국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미리 접수된 영상으로 진행한 찬양율동경연대회 심사 장면.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박인규 장로·이하 전국주교)가 제66회기 전국대회를 사상 최초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45개 노회 1347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전국주교는 찬양과 율동(워십), 성경암송 부문은 미리 영상으로 접수 받아 1월 15일 일괄 심사했으며, 성경고사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예년에 비해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학생들의 열정은 더 커졌다. 부모와 주일학교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찬양하고 율동한 학생들은 오랫동안 대면예배가 없었지만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교육이 끊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감독관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성경고사를 치른 학생들은 점수 산출 결과 양심적으로 시험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교는 생소한 시험방법을 알리기 위해 모의고사를 제공하는 등 처음 시도하는 비대면 전국대회 개최에 애를 많이 썼다.

개회예배는 16일 부천삼락교회(김신웅 목사)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설교를 맡은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는 “이번 전국대회가 자녀들에게 평생 영혼의 양식으로 남을 것이다. 총회도 다음세대가 성경세대가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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