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자립개발원 “1월 중 2차 대상 300여 교회에 전달”

지난해 연말 한국교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었던 미래자립교회 긴급생활비 지원이 추가로 진행된다.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이상복 목사)은 1월 중 300여 교회들에게 긴급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2월 21일 있었던 긴급생활비 지원 전달식에 안타깝게 누락된 교회들과 재난과 질병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교회 목회자들을 추가대상으로 한다. 지난 전달식에서 자립개발원은 총 20억원의 지원금을 마련, 2000명의 목회자들에게 100만원씩 지원할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노회자립개발원, 권역별 교회자립위원회, 본부 차원에서 심사를 엄정히 진행해서 지원 요건에 맞는 교회 목회자들을 선별, 최종적으로 총 1822명에게 금액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지원이 필요했지만 기한 내에 전산등록 등 지원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거나 신청을 미쳐 하지 못해서 대상에 들지 못한 목회자들이 적지 않았다. 또 긴급생활비 지원 전달식을 전후로 새롭게 알려진 딱한 사정들도 접수됐다. 이번 추가 지원에서는 이들 목회자 가정이 구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추가지원 대상 목회자 선정방식은 종전과 같이 노회자립위원회의 1차 선정 작업 후, 권역별 교회자립위원회, 총회자립개발원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총회자립개발원은 최종 명단을 총회임원회(총회장:소강석 목사)와 후원에 참여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박요한 장로)로 보내게 되며 지난번처럼 목회자 계좌로 송금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있었던 목회자 긴급생활비 지원은 대상 미래자립교회들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교회자립개발원에 대한 신뢰도 더불어 높아졌으며 전달식을 전후로 9개 노회가 자립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그 결과 현재 해외 노회를 제외하고 국내에 노회자립위원회가 있는 곳은 총 146개로 늘어났다. 또 추가지원 소식이 더해지면서 자립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새로운 노회들이 더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는 “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회자립위원회가 추가 지원교회들을 잘 선별해 주기 바라며,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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