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총회 신년하례회...코로나 상황 감안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2021년 새해를 맞아 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가 주관한 신년하례회가 1월 5일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조기 종식으로 신령한 예배와 고단한 일상의 회복, 나아가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한 청지기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교단과 산하 교회가 되도록 역사의 주인공이신 하나님께 염원하는 자리였다.

서기 김한성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기도, 부서기 허은 목사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브라스밴드·솔리스트 앙상블의 찬양이 있었다. 이어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새 풀처럼 돋아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소 총회장은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년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새해를 맞아 총회 산하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한 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와 특권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 총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총회임원 및 산하 기관장, 상비부장, 특별위원장들이 새해 첫 상견례를 하고 있다.
2021년 총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총회임원 및 산하 기관장, 상비부장, 특별위원장들이 새해 첫 상견례를 하고 있다.
소강석 총회장이 한국교회가 아름다운 복음의 꽃밭을 이루는 일에 교단의 역할을 강조하는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소강석 총회장이 한국교회가 아름다운 복음의 꽃밭을 이루는 일에 교단의 역할을 강조하는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소강석 총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예배가 초토화되고, 교회들이 힘들어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면 새롭게 일어나 환상적인 봄의 교향곡을 울릴 수 있을 것이다”면서 “1959년 우리의 선진들은 허허벌판에서 총신대를 세우고 총회회관을 세워 이제는 세계 최대 장로교단의 열매를 거두는 기초를 놓았던 것처럼, 이러한 선진들의 마음을 되새겨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설교 직후 특별기도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총회와 산하 기관 발전과 교단부흥(부회록서기 이종철 목사), 총회사역과 재정(회계 박석만 장로), 코로나19 극복과 교회들의 회복(부회계 홍석환 장로)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가 격려사로,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와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축사로 덕담을 나눴다. 서기행 증경총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에 비통한 통곡의 신앙운동, 나아가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운동이 일어나도록 앞장서 달라”고 했으며, 신정호·장종현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위기에 직면한 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서로 협력하자. 이 일에 합동총회가 영적 리더십을 잘 발휘해 달라”고 권면했다.

예배는 총무 고영기 목사 인사와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하례회에서 총회 산하 기관장들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하례회에서 총회 산하 기관장들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2부로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 진행으로 하례회를 가졌다. 먼저 기독신문 이사장 석찬영 목사와 사장 최무룡 장로,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이성화 목사 등 총회산하 기관장들이 인사를 했고, 이어 상비부장과 상설위원장, 특별위원장들이 상견례를 하며 교단 안정과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총회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총회임원과 상비부장, 상설·특별위원장, 산하 기관장 등 50명 이하가 모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치렀다. 소수가 참석하는 것을 감안, <기독신문> 뉴스채널인 뉴스G를 통해 신년하례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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