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위한 복음> (서창희/생명의말씀사)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삶이란 만만치 않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서 살면 된다고는 하지만, 과연 실제 생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선택의 길과 고민 앞에서 답을 찾지 못할 때가 숱하다.

친구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싶은데 도저히 방법을 알 수 없고 자신이 없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떠나서 그 슬픔과 고통을 주체할 수 없을 때, 직장에서 비윤리적인 상사의 행태를 목격했을 때, 꿈이 있지만 그 어떤 직장에서도 날 불러주지 않을 때, 가족과의 불화를 해결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사랑하는 이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당장 함께 살 집을 구할 경제적 여유가 없을 때.

<친구를 위한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자 하지만 그래서 더욱 길을 잃고 마는 크리스천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인 서창희 목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3년간 포스코 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사람을 회심시키는 일에 더 재미와 의미를 느끼고 총신대학교 신대원에 입학 후, ‘한사람교회’를 개척한 젊은 목회자이다. 그는 교회를 전혀 가본 적 없거나 예전에 다녔어도 실망과 상처로 교회에 발길을 끊었던 이들에게 회심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삶도, 내가 나를 아무리 사랑해봐도, 뜨거운 사랑에 빠져도, 내 인생의 필요는 ‘하나님’이 채워주신다”고 고백한다. 

“성경은 인생의 모든 풍랑을 막을 수 없는 근본적인 원인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풍랑을 이길 수 없는 이유를 내게 용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지 않아요. 오히려 예수님을 만나야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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