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은광교회, 미래자립교회 10곳 지원

수원 은광교회가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미래자립교회에 사랑을 전했다. 
수원 은광교회(이응윤 목사)는 전국 10개 지역 노회에서 추천을 받아 미래자립교회 10곳을 선정하고, 지난 11월 30일 교회 당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선교비를 전달했다. 은광교회는 지난 8월에도 최고급 김포쌀을 구입해 전국의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88가정에 전한 바 있다. 
미래자립교회 사랑나눔 사역의 실무를 맡은 임선규 장로는 “애초 계획은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부부 10가정을 초청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해드리고 선교비를 전할 예정이었다”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목사님들의 안전을 위해 선교비만 송금해 드렸다”고 말했다. 
은광교회가 계속 미래자립교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는 것은 이응윤 목사의 뜻과 의지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응윤 목사는 “우리 교회는 농어촌 교회를 섬기는 사역과 지역의 취약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들게 사역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응윤 목사는 작은 시냇물이 강과 바다를 이루듯, 전국의 교회들이 작은 정성을 함께 모으는 사역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의 재난 속에서 교회가 해야 할 역할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은혜를 구하는 것, 그리고 교회 주변을 살펴서 근심하고 낙심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교회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지역과 사회에 나타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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